맛의단상 123

특별한 날이라고 아들이 마련해준 저녁 식사(파크 하얏트 서울/더 라운지)

술마시면서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놀러다니는 것 시험본다면 장원급제 할 것이 확실한 이 자유로가 요즈음 몸 컨디션이 좋지 않습니다. 술도 꾹 참고 놀러가지도 못해 기분이 꿀꿀합니다. 그래도 결혼기념일인데 아내와 우선 저녁 식사는 해야겠고... 어디로 갈까? 생각 중인데 문자..

서울에도 이런 수육집이 숨어있었구나..(합정동 맛집/파주가마솥설렁탕집)

Daum과 Naver에는 수 많은 <맛집블로거>들이 활동하지만 사실 제대로 된 맛집만을 소개하는 블로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ㅎㅎ 물론 맛의 기준이 제각각 다르고 입이 다 틀리기 떄문이겠지만... 또 어떤 블로거는 그냥 음식점 소개하는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들..

속초에서 만난 유명한 막국수집이라는데... (속초맛집/진미막국수)

속초 관광수산시장 지하 회센터에서 소방어를 주문했다가 1/4도 먹지 못한 이유는 대방어보다 맛도 없었지만 여기까지 온 김에 막국수를 맛봐야겠다는 생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40분 정도만 달리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양양의 입암리 막국수를 갈 수 있지만 속초도 강원도인데 설마 비..

한방족발과 100% 메밀막국수가 만나다(선릉역맛집/백운봉막국수)

메밀이 몸에 좋다고 하니까 서울 장안에 막국수집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메밀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겐 특히 좋은 음식입니다. 동의보감에도 메밀은 위장의 습기와 열기를 없애주며 소화를 돕는다고 전해져 옵니다. 막국수는 메밀, 전분, 밀가루 등을 적절하게 배합해야 맛이 있습니다..

강원도의 메밀 막국수를 제대로 맛볼려면(홍천맛집/시골막국수)

한게령 넘어 오색온천에서 주전골계곡을 따라 단풍놀이 다녀오면서 배도 고프지 않지만 2년 전 몇번 갔던 막국수집이 생각납니다. 그 떄 감자전과 막국수가 너무 맜있어서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그 맛이 생각나 막국수만 먹을려고 찾아갑니다. 읽기 전..

저녁이면 동남아 야시장같은 집으로 변하는 맛집 (서초구맛집/포석정)

제가 블로그와 처음 만난 날이 2008. 12. 29 일입니다. 우연하게 25 년만에 <윤중>님을 만나서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맛집 포스팅은 어느 정도 자신도 있고 재미가 있을 것 같아 똑딱이 사진으로 첫 포스팅했던 곳이 바로 이 집 <포석정>입니다. 지난 늦 여름 친한 친구와 단둘이서 다..

사랑~! 그 쓸쓸함을 아는 자만이 가는 집(사당역맛집/초가집)

블친님들은 어제 시월의 마지막 밤을 어떻게들 보내셨나요? 가을의 풍성함도.. 그 눈부신 파란 하늘도.. 온 산을 불태우던 화려한 단풍도.. 머지않아 우리 곁을 떠나겠군요. 목구멍이 여릴 듯한 허전함이 있는 가을 날에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게 특효藥입니다. 함께 사랑, 가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