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서울강남강서

저녁이면 동남아 야시장같은 집으로 변하는 맛집 (서초구맛집/포석정)

자유로자유로 2012. 11. 3. 00:12

 

 

 

제가 블로그와 처음 만난 날이 2008. 12. 29 일입니다. 

우연하게 25 년만에 <윤중>님을  만나서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맛집 포스팅은  어느 정도 자신도 있고 재미가 있을 것 같아

 똑딱이 사진으로 첫 포스팅했던 곳이 바로 이 집 <포석정>입니다.

 

지난 늦 여름 친한 친구와 단둘이서 다시 가보았습니다.

강남에 사는 분들도 잘 모르는 집이었죠.

지금은 아주 유명해졌지만...

 

 

읽기 전에 손가락 숫자 클릭해서 저는 힘을 받고

여러분은 큰 복을 받으세요.

부자되세요 정말 이루어질 주문입니다.ㅎㅎ

 

 

 

 

 

 

지리산 토종돼지 전문점입니다.

그 동안 방송 3사에서도 찾아왔군요.

제가 갔을 때는 전혀 매스컴을 타지 않았을 때입니다.

 

 

 

 

 

 

어딘지 척 보면 다 아시겠죠?

"이번 정거장은 고속터미널 ~고속터미널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

This station~~어쩌구 저쩌구~~~, 고노 에끼와~~ 어쩌구 저쩌구~~" 하는

바로 그 곳에 하차하면 있어요. 참 찾기 쉽죠 이~잉?(개콘 박지선버젼)

강남 경부고속 터미널

 옥상이나 마찬가지인 10층입니다.

 

 

 

 

 

10층에는 <고터성당>이라고 불리는 천주교 고속터미널 성당과

포석정 딱 두군데 밖에 없었어요.

 

 

 

 

 

 

 

천주교의 각 성당에는 그 성당을 상징하는 주보성인을 모십니다.

여기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님인 <김대건 안드레아>성인을 모시는군요.

 

어떤 친구는 주보성인은 술보성인 아니냐는 녀석도 있어요.

그래서 포석정이 있다고..ㅋㅋ

 

그래도 발렌타인 17년산이 4년 지났으니

21년 산이라고 빡빡 우기는 넘보다는 나아요.ㅋㅋ

 

 

 

 

제가 처음 갔을 떄는 없었던

<육각고기>란 식당도 하나 생겼군요.

여름에만 밖에서도 장사합니다.

 

 

 

 

 

 

오늘 날씨가 꾸물꾸물하니 술 마시기 좋은 날입니다.

더구나 좋아하는 친구랑 함께하니..

경부고속터미널 옥상격인 10층에서 바라보면

강남의 富村으로 떠오른 GS자이 아파트단지가 보입니다.

 

 

 

 

 

조금 땡겨보니까 강남역 삼성그룹 사옥도 보입니다.

우리같은 평범한 서민들이 터미널 옥상에서

돼지고기에 소주 한잔 하면서 ... 저 최고의 재벌빌딩을 보니까

 ' 삼성의 이건희회장이나 그 아들인 이재용도 이런 맛을 알까? '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이 시작되는 시간인데도

사람이 차기 시작합니다. 예약해야 할 정도입니다.

 

 

 

 

 

 

4년전 8천원 이었는데 50 %나 올랐네..

직장인 월급도 그렇게 올랐나요?

 

 

 

 

 

 

 

 

 

 

 

 

 

 

 

 

 

 

 

 

 

 

 

지리산 토종돼지 ..

이것 먹어보면 수입산 돼지삼겹살..

짜증납니다.ㅎㅎ

 

 

 

 

 

 

구워진 것을 못찍었네..

어찌나 맛있던지.. 굽기가 무섭게..사라졌어요.ㅎㅎ

 

 

 

 

 

 

 

 

 

 

 

 

 

 

 

얼마전 제가 포스팅했던 사당역 오징어통찜집은

밖에 테이블 몇 개만 내놔도 옆집들이 신고하는 바람에

좁은 실내에서만 장사한다는데 여긴 주인장에겐 천국입니다.

 

돈 팍팍 긁어요.~~ 바로 대박입니다.

이게 가마니로 돈을 담는다고 하죠? ㅎㅎ

 

 

 

 

음식점도 모든 손님들은 대상으로 돈을 벌려고 하면

욕심이 들어가게 되고 재료의 질도 양도 서비스도 나빠집니다. 

까다로운 손님, 많이 먹는 손님, 별의 별 손님이 다 있겠죠.

모든 손님을 거의 다 만족시켜 줘야합니다.

 

10 테이블 중 6 테이블 이상에서만 돈을 벌면 됩니다.

음식점 손님들도 포트폴리오 구성 법칙을 접목시키면 틀림없어요.ㅎㅎ

동남아 야시장같죠?

 

 

 

친한 친구와 함께 지리산 토종돼지에 소주 몇 병 마시고 나오자

 캄캄한 저녁이 되었네여....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신축한 서울성모병원이

눈에 들어오네요...

 

21층 꼭대기 층에는 VIP 병실입니다.

279 ㎡ (84평) 하루 입원료 400만원,

                                                     185 ㎡ (56평)  는            300만원,

                                                     79  ㎡ (24평)  는            200만원 내외랍니다.

 

왜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병원인데...

 일반 서민들이 이용하는 입원실(다인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도...ㅠㅠ

 

 

 

강남고속터미널 양 옆으로 삼성레미안과 GS자이 라는

신흥 부자 아파트촌들이 위용을 자랑합니다.

 

대선으로 나라가 온통 들썩들썩 합니다.

어때요?

그 동안의 각종 선거 때 나오는 공약들을 생각하면

우리나라는 살기 좋은 천국이 되어있어야 하지 않나요?

우리 블친들은 공약에 속지 마입시더..ㅎㅎ

차라리 이 자유로가 추천하는 맛집을 믿으세요.(농담입니다 ㅎㅎ)

 

 

 

추천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