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um과 Naver에는 수 많은 <맛집블로거>들이 활동하지만
사실 제대로 된 맛집만을 소개하는 블로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ㅎㅎ
물론 맛의 기준이 제각각 다르고 입이 다 틀리기 떄문이겠지만...
또 어떤 블로거는 그냥 음식점 소개하는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블로그를 보고 맛집을 판단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또 매일 식당들을 블로그에 일수찍듯이 맛집으로 소개해서
블로그 순위 몇 등이네 .. 메인이나 베스트로 떠서 방문객이 몇명이네..
하고 블로그의 맛집소개가 변질되어버린 현실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최근에 daum에서도 이런 점을 인식해서 맛집들을 메인에 잘 안띄워주지 않나 생각듭니다.
이거 삼천포로 또 ...제가 원래 삼천포로 잘 빠지는 것 아시죠?
어제 마신 술이 덜 깼나?
블로그에서는 알려지 있지 않고 댓글도 거의 없으면서 그 분 역시
남의 블로그에 거의 댓글을 달지 않는 숨어있는 맛객이 있어요.
그 분의 소개는 확률이 90% 이상이더군요.ㅎㅎ
그래서 믿고 찾아간 집입니다.
손가락 숫자 클릭하고 함께 맛보러 가면 어떨까요?
클릭하신 분들은
100% 한우로 만든 수육입니다.
합정동 로터리 골목길에 있는 이 집..
주인아주머니가 고향이 파주일까?
수육 大를 주문.
먹고난 뒤의 제 생각으로는
딱 <수육과 설렁탕>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주인 아주머니는 100% 국내산으로만 식재료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기본 반찬을 맛보니 주인아주머니의 손 맛이 상당하네요.
수육을 시키면 설렁탕 국물을 서비스로 줍니다.
저는 두 그릇이나 먹었어요.
서비스 설렁탕에도 수육이 몇 점은 있어요.
수육 大 (3만원) 등장
우설 아시죠?
수육이 한우라서 그런지 상당히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수육 한 점, 소주 한 잔...아주 좋네요.
소가죽 바로 밑 부분이라는데
이 부분은 별로였어요.
다른 분은 맛있다고 합니다.
서울 장안에서 한우수육을 이 정도 주는 집은 찾기 힘듭니다.
마치 광주광역시의 <명덕식당>같아요.
깍두기가 입에서 씹히는 식감도 좋고
곰취의 맛도 아주 좋았어요.
계속 수육 한 점, 소주 한 잔...
입에 척척 감기네요.ㅎㅎ
파김치도 입을 개운하게 해줍니다.
이런 집을 찾았으니 수육생각 날 때는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낙엽이 뒹굴고 기분이 쓸쓸해질 때
따뜻한 이런 수육집 찾아가서 소주 한 잔하면 좋겠어요..ㅎㅎ
추천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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