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 374

9월 어느날의 민어 번개모임 (서초동맛집/섬마을민어)

요즈음 일본의 방사능 수산물로 인해 우리나라 수산업계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본 식민지 사관을 미화하는 듯한 역사교과서 문제로 온통 시끄럽네요. 그만큼 친일매국노와 그 후손들이 이 나라의 곳곳에 포진하고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게 엄연한 현실입니다..

소문 자자한 강남의 수제비집을 찾아가다 (은마아파트상가/산월수제비)

재건축하면 강남의 부동산 지도가 다시 그려진다는 강남 재건축의 상징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1979년에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4,424가구의 대단지라서 2000년대 전국 집값 상승을 주도한 바 있습니다. 그 은마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소문이 자자한 수제비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제 ..

초심 변했다는 소문이 나돌던 참치단골집 (이수역맛집/미사키참치)

저는 고기보다 회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회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여름에는 신안의 민어, 겨울에는 모슬포의 방어, 그리고 참치.. 위 세 가지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 밑으로 6월의 병어와 국내산 홍어를 좋아하고요. 나머지 광어, 농어, 돔 등은 있으면 먹고 없으면 안 먹고..ㅎㅎ 참치..

소문난 남도의 생고기집을 가보았지만..(옥과맛집/옥과한우촌)

남도 여행을 왔는데 자유로가 좋아하는 소고기 생고기 (육사시미, 전라도에서는 생고기라고 부릅니다)맛을 보지 않을 수가 없죠. 저는 구워먹는 소고기는 피하는 편이지만 남도에 가면 생고기는 꼭 먹고 옵니다.ㅎㅎ 광주에 가면 생고기가 유명한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염주골식당, 동..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이 집에서만 파는 메뉴(나주맛집/명성횟집)

거창하게 계획을 세워서 가는 여행보다도 갑자기 가방만 챙겨 훌쩍 떠나는 여행.. 정처없는 나그네처럼 돌아다니는 여행도 나름대로 묘미가 있습니다. 불볕더위에 숨이 막히고 고속도로의 열기가 아지랑이처럼 올라오던 날 갑자기 떠났던 2박 3일의 남도여행. 광주의 어느 부동산 사무실..

장성 축령산 편백 숲길을 걷고 찾아간 식당 (장성맛집/추암관광농원)

그 불볕더위도 한풀 꺾이고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회담도 타결되고 이젠 조만간 대북 물자지원이 봇물 터지듯 있겠네요. 벌써 UN이 앞장서서 9,800만 달러를 긴급 요청하는 기사가 떴군요. 한반도에 불어닥칠 엄청난 변화의 태동이 느껴지지 않나요? ^^ 장성 축령산 치유의 숲을 다녀오던..

동해안의 원조집보다 더 맛있는 곰치국(여의도맛집/한양곰치)

오늘은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남북 7차 실무회담이 열리는 날입니다. 왠지 이번에는 북미 간에 물밑대화가 있는 것 같고 불완전한 협상이지만 타결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ㅎㅎ 그건 그렇고 혹시 아시나요? 해장에 아주 좋은 음식 중의 하나가 곰치국이란 것을? 못생긴 것이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