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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베트남 왕조의 수도 Hue에 도착)

자유로자유로 2012. 7. 20. 05:42

 

 

 

베트남은 남북으로 약 1,650km , 면적은 남한의 3.3배, 인구는 약 8900만명(2010년)이다.

북쪽으로는 중국, 서쪽으로는 라오스, 캄보디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Hue(훼)는 베트남을 최초로 통일한 응웬왕조(Nguyen Dynasty, 1802~1945)의 수도였다.

자롱황제부터 바오다이황제가 호치민의 혁명정부에 권력을 이양할 때까지 13명의 황제가

지배했던 옛 수도이다. 흐엉(香)江 사이에 두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뉜다.

(우리의 강북과 강남개념이라고 할까? ㅎㅎ)

 

왕궁이 있는 구시가지는 (우리의 서울 4대문안과 같음) 성벽으로 들러쌓여 있고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어찌 이 곳을 안 가볼수가 있겠는가?

더군다나 분보훼(Bun Bo Hue)의 발상지인데....

 

Tip 1. 흐엉강(향강): 600km 떨어진 상류쪽에 향기나는 쌀이 나오는데

이 강물에서 향이 난다해서 향강이란다.

 

Tip 2, 분보훼: 분(Bun)은 국수, 보(Bo)는 소고기, 훼(Hue)는 지역..

즉, 분보훼= 훼의 소고기 국수

 

즉 우리의 평양냉면 하듯이 분보훼는 분보의 명물 국수다.(별도 포스팅 예정)

 

 

 

훼(Hue) 옛 왕궁 앞에 깃발탑이 있다.

미국의 폭격으로 왕궁이 많이 파괴되었는데

북부베트남(소위 베트공)이 점령했을 때 금성홍기를 단 깃발탑이 생겼다. 

 

Tip : 금성홍기 = 적색은 혁명의 피를. 황색별은 민족의 단결을 의미하는 베트남국기.

 

 

 

 

 

흐엉강(香江)

눈부시도록 파란 하늘과 향내나는 흐엉강이 너무 아름답다.

한강도 아름답지만 흐엉강은 보기만 해도 영혼이 맑아지는 것 같다.

 

우리의 한강처럼 대도시엔 반드시 강이 있다.

우리처럼 인위적인 강이 아니다. 자연 그대로의 江이다.

江은 江 그 자체로 놔둬야한다. 지지고 볶으고.. 절대 안된다.

 

 

 

 

 

눈 부신 푸른 하늘과 흐엉강이 정겹다.

처음본 풍경이 아니다.

 

아~!  잃어버린 우리의 江 그 모습이구나...

 

잘못해도 또 찍어주니까 .. 국민을 우습게 안다.

'원래 백성은 우민하다"고 하면서...

 

 

 

 

훼를 가기 위해 호치민 공항에 간다.

 

 

호치민에서 중부지역의 훼(Hue)까진 버스로 36시간,

비행기로 1시간 20분이다.

물론 정신없이 100불씩 주고 뱅기 표를 끊었지만....

후덜덜하다. 한국 국내선보다 비싸다. 도무지 이해가 안간다.

100불이면 208만동이다. (호텔 후론트 여직원 월급 160만동)

 

 

 

 

불교신자 80%, 카톨릭신자 10%의 국가답게

역시 승려는 존경받고 부유하나 보다.

 

이 나라의 승려도 도박 양주 담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할까?

궁금하다... ㅎㅎ

 

 

 

 

 

타고갈 국내선 베트남항공 비행기가 기다린다.

비즈니스 라운지가 있어서

 PP 카드 사용할 수 있는지 노크하니까 안된다. ㅎㅎ

 

국제선 Apricot Lounge만 이용가능 하단다.

귀국할 때 사용했다.

 

 

 

 

4년 전에는 프로펠러 비행기였다.

왠지 믿음직스럽다.

 

그러나~! 호치민에서 훼(Hue)가는 도중

에에포켓을 만나.. 비행기가 요동을 친다.

여기저기 비명소리.... 자유로도 예외가 아니다..

아이구!  죽는 줄 알았다....ㅎㅎ

 

 

 

Hue 공항은 시내에서 14km 떨어진 Phu Bai에 있다.

 

 

 

 

 

 

비행기 계류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공항청사로 버스로 이동시켜준다.

 

 

 

 

 

Hue공항에 내리면 5만동(3,000원)주고 이런 미니버스타고 시내로 간다.

공항 출구에 티켓파는 곳이 있고 나오면 미니버스가 대기 중.

 

택시가 줄서서 호객행위하는데

 택시타면 최소 25만동~30만동이다.

 

 

 

택시보다 넓고 안전하고 훨씬 좋다.

가는 도중의 길도 호기심천국이다.

 

 

 

 

 

 

다운타운 풍경.

 

 

 

자유여행은 잠자리가 가장 큰 걱정이다.

인터넷에서 찾은 홍틴(Hong Thien) 1 호텔을 찾아간다.

 

 

 

 

 

 

Miss Sung 이던가?

영어도 잘하고 친절하고 싹싹하고....

 

 

 

 

 하루 25$인데 2박한다고 43$(2박)로 깎았다.

배낭여행 호텔치곤 여긴 썩 괜찮다.

 

 

 

 

 

 

 

 

 

 

 

 

 

 

 

 

 

발코니밖의 풍경...

보이는 건물들이 이런 호텔들이다.

 

 

 

 

 

더군다나 이런 조식도 포함된다.

쌀국수, 커피 등 몇 가지가 더있다.

 

 

 

 

 

 

 

 

Clty Tour Pick Up을 기다리는 투숙객들..

오른 쪽 아가씨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혼자 왔다.

왕궁등 City Tour를 같이했다.

 

 

 

 

 

흐엉강 아랫쪽은 신시가지, 윗쪽은 왕궁이 있는 구시가지

이건 신시가지 지도다.

 

 

 

도착해서 여장 풀고 우선 저녁식사를 위해

호텔에서 추천해준 유명한 베트남 음식점을 찾아간다.

 

 

 

 

 

 

나는 Local 식당을 즐겨찾는다

외국인들은 거의 안보이고

휴가온 베트남인 가족단위가 많이 찾는 곳이다.

 

 

 

 

 

비행기 타고오다가 시달려서인지 별로 안떙긴다.

배트남사람들 입장에선 상당히 좋은 음식이라는데..

 

돼지고기는 비쥬얼은 안좋아도 시골축사에 키운 것들이라 육질이 참 좋다

 

 

 

 

 

맥주 한병까지 곁들여 205,000동(12,300원)

우리에겐 별거 아니지만 현지인에겐 꽤 큰 돈이다.

요사이 한국에서 식당가면 개념이 혼란스러워 후덜덜하다.ㅎㅎ

몇일 지나야... 적응될 것 같다. 

 

 

 

 

 

먹고나니 날이 저물었다.

식당앞에 앞좌석있는 씨클로 기사들이 대기 중이다.

야간 시티투어하라고..

 

 

 

 

 

 

10만동(6천원)에 씨클로를 탔다.

한 시간 동안 강건너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보여주는데

썩 괜찮다. 땀을 뻘뻘흘리는 기사에게 미안하다.

 

 가져간 양주폭탄주 몇 잔 마셔더니 아싸사하네..ㅎㅎ

 

 

 

 

 

사진이 많이 날아갔다.

신시가지.

 

 

 

 

 

구 시가지로 가기위해 정동문을 통과한다.

서울같으면 동대문을 들어간다. 사대문안으로..ㅎ

 

 

 

 

 

 

구시가지.

중국의 조그만 마을같다.

 

 

 

씨클로기사 어느 집앞에 내려준다

구경하라고...어딜까?

 

 

 

 

 

 

 

 

 

 

 

베트남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호치민이

청소년기에 살던 곳이다.

호치민의 아버지가 왕궁의 하급관리였다.

어머니의 물레틀도 그대로 있다.

 

 

 

 

 

캄캄한 구시가지를 빠져나간다.

발이 호강한다.

좋은 사진들 다 날라갔네. ㅠ.ㅠ

 

 

 

 

 

신시가지에 유일한 5성급 호텔도 있다.

 

 

 

 

 

 

베트남도 여름휴가철이다.

가족단위로 많이 놀러온다.

한무리의 여행객들이 도착했나보다.

 

 

 

숙소옆에 꺠끗한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본다.

 

 

 

 

 

 

 

 

 

 

 

 

 

 

 

 

 

 

 

 

여러가지 Handmade를 파는 곳인데

화려한 연이 인상적이다.

저 연에 내 마음도 함꼐 띄워 보고싶다.

 

 

 

 

 

 

새벽에 일어나보니 호텔 길옆에 베트남사람들이 쌀국수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베트남사람들은 아침식사를 많이 사먹는 것 같다.

오늘은 왕궁 등 City Tour를 가야쥐~~~!!

 

추천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