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맛집(맛과 여행)

제주 모슬포에서 방어가 도착. 가까운 이웃들과 작은 파티를 열었습니다. 깨끗하게 손질해서 보내오기 때문에 회칼로 썰기만 하면 됩니다, 물때가 안맞아 4kg 짜리 2마리. 회칼을 최근 구입했지요 ㅎㅎ 서툰 솜씨지만 옆사람이 잘썬다고 하네요 ㅎㅎ 마구잡이입니다 ㅋㅋ 묵은 김치나 초고추장에 찍어..

12월 21일 최고 미식가중의 한 분인 존경하는 형님의 호출이 왔습니다. 먹거리동아리의 모임이랍니다.. 가입만 해놓고 한번도 가보지 못한 모임이라 총알같이 달려갑니다. 마포구 공덕동 여수식당..몇번 모임했던 장소입니다. 형님이 목포에서 공수해온 홍어와 식당에서 파는 벌교꼬막과의 만남입니다..

내가 즐겨 주문해서 먹는 것들 1. 6월경 신안지도산 병어 30마리 정도(반년분 주로 찜) 2. 7-8월경 용평횡계 황태 (3월이면 덕장에서 나오지만 7-8월되어야 제대로 맛이 남) 3 . 8-10월 신안지도산 민어..10kg 안팎 , 지인들과 어울려서 평균 5-7마리 정도 (주로 집에서, 가끔은 식당에서 일부 다른음식 먹고 회는..

매년 이 때쯤 이면 주문해서 냉동고에 보관해놓고 구이나 찜을 해먹는 흑산도산 자연산 우럭 반 말린 것입니다 몇일전 도착했지요 집에서 조금 더 말려서 가끔 먹으면 반찬으로 딱입니다..ㅎㅎㅎ 맛집 탐방도 많이 하지만 요사이 현미채식하느라ㅠ.ㅠ

민어의 끝물시기 입니다 내년까지 기다리기가 너무 아쉬어 어제 신안에서 올라온 민어 숫치 9kg짜리를 선후배들과 함께 일산신도시 어느 식당을 빌려서 먹었습니다..살살 녹습니다 9접시 나옵니다.. 8부부가 실컷 먹었지요 양쪽에 불그스레 한 것이 숫치에만 있는 배살입니다 왼쪽 윗부분은 부레입니다..

작년 여름에 신안 지도에서 주문하여 먹던 민어... 냉동고에 보관해두었던 민어 머리와 뱃살 등으로 민어매운탕을 끓입니다.. 민어탕은 보약입니다... 옛부터 매운탕의 1등은 민어탕라고 합니다. 뱃살입니다. 민어머리를 우려내던 물에 뱃살을 넣지요... 이런 매운탕엔 돌솥으로 밥을 해야 궁합이죠 ㅎ..

야생 민들레차와 함지박떡 작년 봄에 강화도에서 캐어온 야생민들레로 만든 민들레 차입니다 아내가 만들었어요 함지박떡도 한개 드세요 *^^* 구수한 민들레차 한잔 드시면서 좋은 봄날 보내세요

20년전쯤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 줄서서 먹던 순두부집이 생각납니다 얼마전 가보았더니 없어졌더군요 지금은 가끔 마포가든 호텔 뒷편 북창동 순두부집 가서 맛을 보지요 오늘은 웰빙 순두부찌개를 끓여주네요 ㅎㅎㅎ 집에서 먹는 순두부 찌개의 맛..환상 바로 그 자체입니다 재료가 맛을 좌우하는데..

몇일동안 봄비가 오더니만 벌써 봄인가? 와이프가 웰빙 콩나물죽으로 입맛을 돋구워 줍니다 콩나물죽 아주 맛있어요..동네사람들도 자주 배워간다네요 찹쌀+소금+콩나물+참타리버섯+파 등 에다가 봄이다고 냉이까지... 부드럽고 소화도 잘됩니다 식탁에 소국으로 살짝 데코헸네요 시골 장모님이 보내..

전복 좋다는 것은 다 아시죠? 보통 서울에서는 완도전복이니 진도전복이니 하는데 쪼매 아는 사람은 흑산도 전복을 좋아합니다 흑산도 아는 분에게 부탁해서 자연산전복과 가리비를 부탁했더니 오늘 택배로 왔어요 요사이 몸이 별로 안좋아서 보신좀 할려구요 ㅎㅎ 다시마와 파래를 전복의 도시락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