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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을 가보셨나요?

자유로자유로 2013. 5. 9. 09:40

 

 

 

국보 1호 숭례문

2008. 2. 10 거의 전소되어 버린

국보 1호 <숭례문>의 복원행사가 2013. 5. 4

박근혜대통령도 친히 납시어서 거창하게 열렸습니다.

 

원래 1396년 (태조 5년) 창건되고 1448년 (세종 30년) 개축되었습니다.

관악산의 화기를 꺾고 오행의 남쪽의 예(禮)를 숭상하는 의미의

숭례문(崇禮門)..

 고고씽

 

 

추천은 좋은 포스팅을 위한 힘입니다. 

  

 

 

 

 

수 많은 인파가 복원된 숭례문을 구경왔네요.

현판이 세로인 것 보이시죠?

 

 

 

 

 

 

제 눈에는 뭔가 부족하고 아쉽게 보입니다.

이게 국보 1호?

 

마침 제 펫친인 변호사 한 분이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고 있군요

그 내용을 살짝 소개하면...

 

"숭례문 복원이 5년 동안 진행되어 왔는데 국보1호에서

지정해제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불타버린 국보나 보물은

당연히 지정해제 되어 왔고 아무리 "원형복원"해도 다시 지정하지

않았다. 원형복원이란 존재할 수 없는 말장난이다.

문화재청은 50%만 불타서 국보 1호에서 지정해제 안했다는데

석굴암의 불상이 목이 잘려 없어졌다고 가정해보자 그것을 

복구했다고 해도 이미 종전의 석굴암 불상이 아니다.  

문화재보호법에 <인류문화의 그 가치가 크고 유례가 드문 것은 국보로 지정할 수 있다>

는데 불타버린 숭례문을 복원한 신응수 대목장의 작품이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느냐?

 

임진왜란 때 한양도성에 입성한 일본의 전승기념물 격인

(1592 .5. 3 소서행장이 동대문으로, 가등청정이 남대문으로 입성)존재여서

일제강점기에 조선 총독부가 남대문과 동대문을 보물 1 .2호로 지정했었다.

 

그 뒤 1962. 12월 박정희정권이 문화재법에 따라 국보 1호, 보물 1호로 각각 지정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원형복원"된 숭례문을 그 딸이 축사를 하였다.

역사는 돌고돌아 사람을 슬프게 한다' 라는 내용입니다.

 

충분히 문제를 제기하고 논의할 수 있는 내용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구경오지만

대부분이 실망스럽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는군요

 

 

 

 

 

 

중기청에서 남대문 시장에 10억원을 지원하여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엔저 영향으로 일본인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어졌다는

남대문시장이라도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 혹시 아시나요?

조선시대에 가뭄이 들면 음기를 살리기 위해

북대문격인 숙정문을 열고 남대문을 닫고,

장마나 홍수가 들면 양기를 살리기 위해

숙정문을 닫고 남대문을 열었다는 사실을? ㅎㅎ

오키

 

 

숙정문을 잠깐 보시죠

 

 

 

 

 

 

 

 

 

 

 

 

 

위 숙정문 사진 3장은 작년에 포스팅했던 <한양도성걷기>에서 가져온 사진임.

 

 

 

또 사진 짜집기 한장 ㅎㅎ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이

불타면서 허물어지던 2008. 2월

온 국민들이 얼마나 안타까워 발을 동동 렸던지... 지금도 생생합니다.

아무튼 이렇게라도 복원되니까 다행입니다.

 

Bye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네티즌은 댓글을 남긴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