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친구 부인을 <동수씨>라고 부릅니다.
서로 형수씨니 제수씨니 하는 애매모호한 호칭보다 동수씨가
다정스럽기도 하고 매우 공평한 호칭같지 않나요? ㅎㅎ
그 중 도깨비 방망이를 부엌에 숨겨놓고 음식을 만드는 동수씨가 있어요.
지난 9월 중순 그 집에 부부동반으로 초청받았던 날 포스팅입니다.
손가락 숫자 클릭과 구독 + 클릭은 제겐 격려입니다.
분당신도시 옆 영장산 중턱에 자리잡은 친구의 집.
저 소나무 아래가 <강남300 CC> 입니다.
친구 집 2층 테라스에서 보면 강남 300 골프장의 파란 전경이 쫘~악~
이 사진은 과거 사진을 복사해왔어요.
유명한 건축가가 설계하고 캐나다에서 들여온 나무로 지은
그림같은 전원주택입니다.
심혈을 기울여 음식을 장만했군요.
처음 본 음식들이 대부분입니다.
집에서 만든 소스를 뿌린 오리훈제 샐러드
집에서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과 은행 , 밤 등으로 만든 이름모를 음식.
양파와 토마토 위에 고기 등을 갈아서 토핑했군요.
집에서 직접 절구질해서 만들었다는 떡.
이거 맛있던데 배가 금방 불러서..ㅎㅎ
게살을 발라내어 고기와 함꼐 다져 만든 게요리.
이런 음식 드셔봤나요?
독한 술안주로는 약간 안 어울리지만 대단한 정성이죠?
오늘은 독한 안동소주 <느낌>으로...ㅎㅎ
새송이 버섯과 새우로 만든 음식도...
이 친구가 바다낚시광입니다. 거의 어부들 수준입니다.
직접 잡아와서 냉동보관했다는 생선이데
이름이 뭘까요?
이런 산적도 있고...
소주 안주로 좋네요.
지난 봄의 죽순으로 만든 이런 요리도 있군요.
동수씨 고마워요...
기분좋게 취한 친구들이 지하 노래방에서 뒷풀이를 합니다.
이 사진도 옛 포스팅 사진입니다.
벽지가 양귀비 꽃이라던데...
친구 집 노래방은 거의 완벽합니다. ㅎㅎ
가운데 사진은 노래 잘하는 친구부부의 사진입니다.
저 동수씨는 남편이 노래부르면 지금도 뿅~~ 쳐다봅니다.ㅋㅋ
오랫만에 뭉쳤더니 친구나 동수씨들이 좋아합니다.
지나고 보니 벌써 아련한 추억이네요...
보내십시요.
정말 짠~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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