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동 일대에는 값도 저렴하면서도
별로 소문이 나지않은 맛집들이 군데군데 숨어있습니다..
유명 맛집블로거 두 분과 어울려서
사당동 일대에서 3차까지 맛집을 찾아다녔어요.
혹시 3차라니까 배터지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진 말아주시길...
이 집은 맛집블로거 1위도 했던 저의 블친 <카페골목>님이 안내해준 집입니다.
어떤 포스팅을 보니까 이런 집은 소문내면 안되다고
주소, 전화번호를 안가르쳐줘요. 이해가 갑니다. ㅎㅎ
아래 손가락안의 숫자 클릭은 저의 포스팅에 대한 격려입니다. 감사^^
솔직히 저는 오징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통찜은 평생 처음 먹어본 것임을 고백합니다.
사당역 5번 출구로 나가서
뒷길로 신림방향으로 약 300m 정도 살살 걸어가면..
서울시내 주택가에 이런 감나무가 보입니다.
바로 그 앞에 위치합니다.
허름한 건물의 1층
테이블도 달랑 5~6개 정도입니다.
수족관에는 산오징어가 있죠.
산오징어회와 오징어통찜을 주문.
가격은 여기에서 밝히지 않겠습니다.
워낙 미안한 가격이라서...
조선일보.. 다른 기사는 그냥 소설로 생각하지만
<맛집>기사 만큼은 국내 제일의 언론사이죠.ㅎㅎ
성질급한 오징어도 임박한 죽음을 아는지
팔딱팔딱 뜁니다.. 먹물로 공격할 듯....
소맥 폭탄주는 소주 1/3잔으로 맥주잔의 1/2 살짝 위까지 ..
소맥 최고의 배합비율이죠.
그리고 수저로 바닥을 꽉~치면
거품이 올라옵니다.
맥주가 잠깐 거품물고 기절한것이죠. ㅎㅎ
산오징어회 등장
특이하게 상추, 꺳잎, 양파, 오이를 채썰듯 썰어서
꺠를 뿌려주네요.
조금씩 앞접시에 덜어 초고추장을 넣고
비벼서도 먹고 마음대로 먹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ㅎㅎ
산오징어회
소주 맛도 더 좋아지네요.
오징어통찜 등장
먹물이 살아있습니다.
오징어 통찜이 이렇게 맛있는 줄 왜 몰랐을까요? ㅎㅎ
통찜 한점, 소주 한잔
소주가 취하지도 않아요.ㅎㅎ
정말 입을 호강시켜준 통찜입니다.
산오징어회 다리도 나왔는데..
별로 손이 안갑니다. 왜? 통찜이 맛있어서..ㅎㅎ
여기 다녀온지 이틀 후인 어제 Wife 꼬셔서 또 갔습니다.
평생처음 먹어본 아내도 맛있다고 좋아합니다.
<카페골목>님~! 좋은 집 데려가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셔서
'맛집이야기 > 서울강남강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 그 쓸쓸함을 아는 자만이 가는 집(사당역맛집/초가집) (0) | 2012.11.01 |
---|---|
세상에 이런 집이? 바로 단골되어 버린 일식집? 실내포차?(사당역맛집/미소야) (0) | 2012.10.31 |
영등포맛집(정말 일찍 가야 하는 고기집/장군주먹고기) (0) | 2012.10.15 |
서초맛집(자유로의 단골집으로 결정한 집/장원일식) (0) | 2012.10.05 |
영등포맛집( 된장찌개 이 정도 안되면 명함을 내밀지도 말라/또순이네) (0) | 2012.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