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강원 충청 경상도

보령맛집(7천원에 훌륭한 한정식이 있네요/지구촌가든)

자유로자유로 2012. 9. 4. 13:11

 

 

폭염이 맹위를 떨치던 지난 여름 어느 날..

남도여행 갔다가 귀경도중 서해안의 해수욕장들을

눈으로 구경만 하면서 지나옵니다.

타이어도 지치고 차도 지치고 사람도 지치고..

 

춘장대-부사방조제-무창포-남포방조제-대천해수욕장을

지나오면서 식당을 찾는데 적당한 식당이 없네요.

할 수 없이 보령시로 들어가던 중 대천 I/C 바로 옆에서 발견한 집.

 7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과 주차장의 많은 차를 보고 들어갑니다.

 

 

유명한 맛집이라기 보다

혹시나 대천 부근에 갔다가 마땅한 식당이 없으면 

이 곳을 가는 것이 더 나을것 같아 소개합니다.

 

 

 

 

서해안 해수욕장 중에서 대천해수욕장은 사람이 너무 많지만

춘장대나 무창포는 한가롭고 참 좋습니다.

 

 

 

 

 

 

 

 

 

 

 

 

 

 

 

 

 

 

 

 

 

 

 

 

 

 

 

 

 

 

 

 

 

 

무창포 해수욕장

 

 

 

 

 

대천I/C 바로 직전에서 발견한 식당.

 

 

보령시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집이랍니다.

 

 

 

 

 

 

 

차도 많고 저 플랭카드보고 들어갔어요.

7천원 짜리가 오죽하겠어? 하면서....

 

 

 

 

 

 

 

보령시 모범음식점이군요.

 

 

 

 

 

 

 

가장 기본인 지구촌 한정식 3인분을 주문.

 

 

 

 

 

 

 

오홋~~ 가격대비 참 훌륭합니다.

 

 

 

 

 

 

 

 

 

 

 

 

 

 

 

 

 

 

 

 

 

 

 

 

 

 

 

 

 

입맛에도 맞고

저렴한 가격에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국내 유명 신문에 실린 냉면 원가 대한 기사를 블친이

소개해주셔서 봤는데

1만원 내외하는 냉면 재료비는 1,800~2000원,

6천원 하는 냉면의 재료비는 1천원 정도 하는군요.

음식점 재료비는 35% 내외가 적당합니다.

 

20%도 안되는 재료비의 냉면집,

 특히 자기 소유의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냉면집들은

이런 7천원 짜리 한정식을 보고 반성해야 합니다.

 

 

 

 

 

무척 더운 여름날

예상외로 맛있는 점심을 저렴하게

먹고 나니 기분이 좋아집니다.ㅎㅎ

 

 

 

 

 

 

 

 

 

 

황토 밭으로 유명한 영광의 어느 산골마을의

논에 자라고 있던 벼들이 본격적으로 익어가는

게절이 왔군요.... 2012년 여름은 이렇게 떠나갑니다.

 

 

 

추천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