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귀경하던 날
남해전통시장을 둘러봤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오가는 집을 발견 시장콩죽? 저게 뭐지?
평생 처음 들어본 이름입니다.
콩으로 죽을 쑨다는 뜻인데..
당연히 맛보고 가여죠? ㅎㅎ
여기도 개량된 시장.
옛날 정취가 남아있는 시장은 거의 사라져가는게 아쉽습니다.
시장콩죽?
몇 십년 동안 장사한 집이라네요. 자택전화번호와 핸드폰번호까지...
엥?
콩죽과 초상죽?
참 궁금합니다. 궁금한 것은 못참는 자유로입니다. ㅎㅎ
가격도 착하고 .. 초상죽은 왜 저리 비쌀까?
역시 하드웨어는 허름합니다.
주인할아버지의 당당한 모습에서
꽤나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이런 솥으로 매일 끓인다고 합니다.
파는양이 짐작이 안가는 집이네요.
오호라~! 남해에서는 초상난 집에서 간식으로 콩죽을 주는데
이런 통에다 8만원씩 판다고 합니다.
주방쪽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봅니다
따뜻한 콩죽.
냉콩국수가 아닌 온콩국수입니다.
국산 콩이라서 고소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더군요
콩물이 까실까실 하면서 고소합니다
남해에서 처음으로 맛본 콩죽..
남해에 가면 항상 찾을 것 같네요..
추천은 배려이자 블로거에 대한 격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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