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복.
아니 무슨 날씨가 베트남보다 더 더울까?
낮 온도가 오늘 34도.. 불쾌지수와 혈압이 오르는 날이다.
앞으로 베트남 여행기 10편 정도 더 포스팅해야 하는데
베트남 여행기고 뭐고 간에 우선 이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강남구 일원동 삼성병원 근처에 사는 친구가
'야~ 자유로~! 중복날 뭐하냐?
날씨 더우니 삼계탕으로 더위를 이겨보자. 빨리 온나~ㅎ"
"엥? 그 뜨거운 삼계탕을?"
고뤠~~~ 이열치열이다.. 고고씽~~~
저 펄펄 끓는 삼계탕의 열기가 얼굴에 닿는다.
"흐미~~ 뜨거워 죽겠네~~"ㅋㅋ
가정집을 개조했다.
뭔지는 몰라도 이런 게 붙어 있네요.
]
엣 상호가 두메산골이라 그런지..
아담한 식당인데 손님들이 많다.
배양근 산삼이겠지
전통삼계탕으로 주문.
밑반찬이 깔끔하다.
오이 무침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닭이 하림제품이란다.
삼계탕용으로 딱 좋다.
지금같이 더울 때는 피부근처로 혈액이 많이 모이고 체온이 오르지만
내장에는 혈액이 부족해서 내장들의 체온은 내려간다고 한다.
그래서 이열치열이라고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간과 위장이 보호된다네요..
믿거나 말거나...
산삼주 한 잔을 서비스로 준다.
무척 뜨거운 삼계탕 국물....
어이~ 시원하다...
삼계탕 닭은 43일 키운 것이 제일 좋다고 들었다.
하림닭이라 그런지 육질이 좋다.
삼계닭 속에도 찰밥이 약간 있지만
이렇게 찰밥을 한덩어리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고 든든하다.
국물까지 다 먹었다.
삼계탕을 먹고 나오니 조금 덜 덥게 느껴진다.ㅎㅎ
삼계탕은 청와대옆 토속촌, 마포가든호텔 뒷편, 이렇게 쳐주는데
일원동 근처에서는 썩 괜찮은 집이다.
추천은 포스팅의 원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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