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해외여행

자유로의 태국&라오스 여행기(방콕출발-라오스도착)

자유로자유로 2011. 7. 13. 08:42

 

오케이3

방콕 카오산로드를 떠나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옌(Vientiane)까지

이동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현지에서는 라오스를 라오로, 비엔티옌을 위왕짠으로 발음합니다)

 

 태국의 농카이 ← 우정의 다리(국경) 라오스의 위왕짠

     (Thai-Lao Friendship Bridge)

 

 

<자유여행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방법>

1.카오산로드 저녁 출발 국제버스~    다음날 아침  농카이 도착, 메콩강 우정의 다리 건너

                                                 위왕짠 도착(표는 카오산로드의 여행사에서)

 

2.방콕 후알람퐁역 저녁출발 기차(침대칸)~ 농카이역 다음날 아침 도착,

                                                         툭툭타고 우정의 다리까지 가서  위왕짠 도착.

 

3.방콕에서 위왕짠까지 국제선 비행기~ 1시간 10분 소요, 국제선이라 가격비쌈

 

4.제가 택한 방법은 국내선 비행기로 우돈타니(1시간), 우돈타니공항에서 승합차타고 우정의

   다리(40분)가서 국경을 건너 위왕짠으로 도착.

 

         ★기차, 버스든 우정의 다리에서 태국쪽 출국수속, 다리건너 라오쪽 입국수속 받아야 함.

            공항처럼 복잡한 게 아니라 아주 간단함~ 여권만 주면 바로 스템프 꽝!꽝~~!

오키

 

 

 

 우정의 다리(메콩강), 왼쪽이 라오, 오른쪽이 태국.

 

 

 

 

 

12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버스나 기차는 아내에겐 무리일것 같아

비행기로 우돈타니까지 갑니다.  쑤완나품공항 국내선카운터 풍경...

1인 왕복 17만원 정도이니 웬만한 태국중산층도 엄두가 안난답니다.

(총선에서 압승한 잉락이 이끄는  푸어타이당이 공무원 평균급여를 54만원까지

 인상시킨다는 공약을 했었으니까 현재는 40-45만원 정도 추정)

 

 

 

 

저 무시무시한 像을 또 보고..

착하게 살자고 재다짐합니다.ㅎㅎ

 

 

 

 

 

 

 

 

타이항공 서울지사와 현지공항에서는 상당히 비쌉니다.

 한국에서 타이항공싸이트 들어가 Hot Deal 티켓으로 예매했습니다.

이 놈의 항공권들은 가격체계가 워낙 복잡하고 다양해서리...

 

 

 

 

 

쑤완나품 공항 대기중... 창 밖으로 바라본 정원

 

 

 

 

 

 

우돈타니까지 타고갈 타이항공비행기...

항상 느끼는 생각인데  타이항공 조종사들의 비행실력은

믿음이 갑니다...이착륙시 가장 편했다는...

 

 

 

 

 

한 시간 비행 스케쥴이지만 기내식 주네요...

기내식은 다시 방콕갈 때 포스팅할 예정.

우리나라는 제주도 갈 때 달랑 음료수 한잔 주는데..ㅠ.ㅠ

 

 

 

 

땅덩어리 부럽네요(남한의 5배)

실제 비행시간은 40분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흐~미 이런 곳을 12시간 넘게 버스타고 다니다니..그것도 한 밤중에..

 

 

 

 

 

 

 

처음 가는 우돈타니.

공항에서 농카이 우정의 다리까지는 어떻게 갈까?

어디서 타나?  모든게 걱정인데.. 

 옆자리에 태국아가씨가 탔네요....

 

"위왕짠 가는 중인데 공항 내려서 우정의 다리까진 어떻게 가나요? 등

여러가지 질문 했는데.. 도움 안됩니다....왜냐? 영어단어 몇 개 하던데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 ㅎㅎ 물론 저 아가씨도 답답할거고...

그래도 사람의 마음은 통합니다.

 

 

 

 

 

 

 

 

우돈타니통해 국경넘는 분들을 위해 조금 자세히...

 다른 여행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우돈타니공항은 우리나라 지방공항처럼 작습니다.

1층 밖으로 나가면 이런 창구가 보이고

 80밧 티켓끊고 승합차로 우돈타니 시내중심부의 버스터미날가면

우정의 다리가 있는 농카이로 가는 버스와 라오스의 위왕짠으로 가는 국제버스가 있습니다.

저는 200밧씩 주고 우정의 다리까지 미니버스(12인승)로 갑니다 (40분소요)

 

우돈타니 시내에는 택시가 거의 없습니다.  툭툭이가 택시 역할합니다.

 

 

200밧 티켓 끊고 나오자 마자 바로 앞에 하얀 미니버스가 대기

 

 

 

 

 

 

방콕으로 교환학생으로 왔었다는 한국 청년을 만났습니다.

 태국에서 함께 공부하던 라오스친구 만나러 위왕짠간답니다.

태국말도 잘하고 항공사 취직이 꿈이랍니다.. 같이 위왕짠까지 동행키로함.

빨라서 참 좋네요...40분이면 우정의 다리 출국사무소 앞에 내려준답니다.

 

 

 

 

우정의 다리 건너기 직전에서 이곳에서 미니버스 하차.

왼쪽에 보이는 출국대로 걸어서 갑니다.

 왼쪽의 출국대로 가면 출국카드용지를 공짜로 주는데

 책상에 앉아 있는 녀석들이 모르는 사람에게 출국카드용지를 50밧씩 팔아먹네요..

 

 

 

저 앞에 줄서있는 사람들 보이죠?  출국대입니다.

다리 건너는데 차로 5분(다리만 왔다갔다 하는 고물버스가 있슴. 요금:20밧)

다리건너면 라오스인데 다리건너서는 위왕짠까지 또 다른 차로  25분 걸립니다.

 

라오스는 제조회사가 거의 없어서 공산품이 비싼 편이라서 라오스 사람들이

우정의 다리를 건너와 농카이나 우돈타니의 큰 마켓 등에서 물건을 사가지고

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시말해 장보러 오는거죠 ㅎㅎ

 

태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3개월 무비자로 있을 수 있고 라오스는 15일입니다.

위왕짠에 있는 한국사람들이 15일마다 한번씩 살짝 이 다리를 건너왔다가

 다시 건너가서 15일씩 연장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골프치러도 오고..

위왕짠에 골프장이 4개 정도 있는데 한국인이 2곳을 운영합니다.

그러나 이쪽(태국쪽) 농카이의 빅토리아골프장이나 우돈타니에 있는 골프장은 값이 더 저렴합니다.

 

 

 

 

출국수속을 마치고 나와서...

공항처럼 복잡하지 않고.. 도장만 쾅~!쾅~~!

참 쉽~죠~잉~?

 

 

 

 

 

길 건너는 라오스에서 건너와서 태국으로 입국하는 입국대입니다.

태국은 차가 좌측도로로 라오스는 우리처럼 우측으로 다닙니다.

 

 

 

 

 

 

출국스템프 쾅쾅 받고나면 바로 앞에 저런 버스가 기다립니다.

다리만 왔다리 갔다리 하는 고물버스 (1인당 20밧)

 

 

 

 

 

라오스쪽으로 우정의 다리를 건너가는 버스안의 모습입니다.

우리나라같으면 폐차장 가야할 차입니다...ㅎㅎ 선풍기 보이시죠?

 

 

 

 

 

 

유리창도 없는 고물차지만 태국과 라오스를 경계하는 메콩강위의

우정의 다리를 힘차게 갑니다. GO~GO~

다리 한 가운데 금만 그어놓은 국경표시를 못봤습니다.ㅎㅎ 

 

 

 

 

 

 

 

메콩강입니다. 왼쪽은 라오스 오른쪽은 태국입니다.

우리의 남북한도 임진강에 이런 다리를 놓아서 왔다리 갔다리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당장 통일은 안되더라도 교류는 활발하게 해야할텐데...

순간적으로 그런 생각이 스치네요...

 

 

 

 

우정의 다리를 건너와 태국의 출국대와 똑같은 박스로 된

라오스입국대에서 입국수속 후( 입국신고서만 적어내면 10초만에 도장 쾅~1)

바로 옆에 있는 라오스 은행 환전소에서 환전합니다.

라오스 위왕짠은 미국$, 태국밧이 다 통용됩니다.

그러나 라오스화폐 (단위 킵Kip)로 바꿔서 사용하는게 제일 좋더라구요.

 

 

 

라오스화폐입니다. 1$=8,000kip(한화는 0.14 즉 10,000Kip X 0.14=1400원)

화폐속의 인물은 월남전이 끝난 후 1975년 공산화되면서

철권통치를 하던 카이손대통령..

 

 

우정의 다리에서 위왕짠가는 버스 14번도 있지만 승합차 삐끼들이

계속 호객행위합니다. 우리도 빨리 숙소를 잡을려고 차 한대당 350밧주고

한국청년이랑 셋이서 타고 25분만에 위왕짠 한복판 도착합니다.

 

오는 도중 시원한 스콜(한시간 정도 내리는 소나기)도 오고

라오스 국립문화원 앞에서 하차..

 내 블친이 포스팅한 숙소로 가봅니다.(사진의 내 카메라 위치소재)

라오스 위왕짠에는 호텔이 거의 게스트하우스 수준입니다.

예약도 필요없고..요즘 같으면 흥정하면 됩니다.

위왕짠의 여행자 거리는 메콩강가인데.반경 500미터 안에 다 몰려있습니다.

대통령궁도 바로 옆에 있고...

사진은 국립문화원(우리나라 세종문화에술회관 같은 곳)옆모습입니다.

 

 

 

국립문화원에서 100미터 떨어진 왓미사이옆의 미사이파라다이스2

게스트하우스...하루저녁에 11만Kip~12만5천Kip(15,400원~17,500원)

우리에겐 저렴하지만.. 현지 체감은 비쌉니다.

 

골프장 카운터 아가씨 월급 96만킵(13만 5천원 정도)

식당종업원 아가씨 월급 50만킵(7만원 정도)이니 계산 나오죠?ㅎㅎ

 

 

 

미싸이파라다이스2 옆의 케스트하우스도 유명합니다.

가격대 비슷....

 

 

 

 

 

 

Daum 우수블로거인 제 블친의 추천 숙소

FAA입니다. 아파트형... 숙소...

1층은 카운터고 2-4층에 방 2개씩 ,총 6개의 객실...

 

 

 

 

 

 

 

1일 25$(약 196,000킵) 4일간 100$ Check In.

현지물가로는 꽤 비싼 편입니다.

방 6개가 풀로 차면 하루에 약 120만킵(우리돈 17만원정도)

그러면 한달 수입이 3,600만킵(우리돈 약 5백만원)

 그래도 종업원이 3명이 교대근무 합니다.

 

 

 

 

 

 

방내부.... 라오스에선 좋은 숙소입니다.

우리의 원룸정도 수준인데.. 참 편하게 있었습니다..

매일 청소해주고 물 2병씩 줍니다.

.

 

 

 

 

 

 

 

 

 

전체 지도와 맛집지도 등을 확인하고...

길묻기, 숫자 등의 현지어도 미리 인터넷으로 파악...

 

 

 

 

 

숙소에서 나와 저 골목 끝에 메콩강이 있습니다...

바로 라오스 위왕짠 거리 산책으로 GO~GO~

흐~미~! 맛집이나 포스팅하고 관광사진이나 올릴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