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해외여행

자유로의 태국&라오스 여행기(방콕도착과 첫날밤)6.26-7.8

자유로자유로 2011. 7. 10. 00:17

 

 

1990년의 첫 태국여행 이후  다섯번째 태국여행입니다.

미소의 나라 Laos는 처음이구요.

과거 돈무앙(Don Muang )공항에서 이젠 인천공항보다 더

 큰 쑤완나품(Suvarnabhumi)공항에 도착합니다.

태국은 관광수입이 주 수입원인데 발전속도도 빠르고 물가도 장난이

아닙니다.  태국은 무조건 싸구려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그래도 한국보다는 저렴한 것은 사실입니다.

 

 

 

 

공항에 이런 무시무시한 像이 있네요.

아이구~! 죄짖지 말아야지 ㅎㅎ

 

인구의 95%가 불교신자인 국가로서 면적이 한반도의 2.3배, 남한의 5배입니다.

인구는 약6500만명, 방콕에 약 1000만명이 넘습니다.

5~10월 까지는 우기인데 방콕체류 중 단 하루도 비가 오지않더군요.

지구온난화의 영향때문에 기후도 변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1밧=한국돈 40원

돈의 개념이 헷갈리다가 제가 내린 결론은 현지 체감물가는

1밧은 우리돈 100원정도(인건비는 싸니까 1밧이 200원정도)

 생각하면 괜찮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예를들면, 쌀국수 한 그릇이 40바트면 우리 돈으로는 1,600원이니까

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자기도 모르게 돈을 펑펑 쓰게되고

술집, 마사지집, 골프장에서 팁을 까짓껏 하고 주다보니까

한국인을 돈 잘 쓰는 봉으로 알게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50바트면 현지 체감은 5000원이구나 생각하고

인건비(팁) 등은 50바트면 1만원 주는구나 하고 생각하면 무리가 없을 듯...

 

 

 

 

저녁 현지시간(시차가 2시간 늦음) 10시경이라 바쁘게 공항을 빠져 나가고...

 

 

 

 

 

 

 

전 방콕가면 거의 수쿰빗쪽에 숙소를 정하는데 내일 낮에 라오스로 가아하기

때문에 여행자의 거리인 카오산로드(타논카오산)로 갑니다.(40분 소요)

방콕 택시들 바가지 요금으로 유명합니다.

2층 입국장에서 1층으로 가면 택시가 대기하는데 손님이 乙의 입장이 됩니다.

더구나 50바트의 추가요금까지 받기도 합니다. 카오산로드까지 약 250바트,

고속도로 통행료 2번 70밧으로 약 350밧 정도..

 그런데도 택시들은 500밧 불러씩 바가지를 씌우기도 하죠..

500밧이면 우리 돈으로 2만원이지만 체감으로는 5만원이다는 건 말씀 드렸죠?

 

택시를 탈려면 출국장인 3층 밖으로 나가면 손님이 甲이 됩니다. 뭔말인지 알죠? ㅎㅎ

 

 

 

 

 

 

 

카오산로드(약 400미터정도 되는 여행자거리입니다)중앙에 있는 khaosan Palace Hotel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800밧(우리돈 32,000원)으로 저렴하지만 카오산에서는

조금 비싼 편입니다. 그런대로 하룻밤 묵을만 하지요..

 

 

 

 

배도 고프고 그냥 잘 수야 없지요.ㅎㅎ

시끄러운 젊음의 거리 카오산을 구경갑니다.

 

 

 

세계 각국의 젊은 여행객들이 밤새 떠들고 이야기하고..

서로가 어울려서 생각을 교환합니다. 아무것도 안할 자유를 만끽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여행가면 술판벌어지는데..ㅎㅎ

 

 

 

 

 

가게앞 길거리까지 Foot Massage가게가 즐비하네요..

저와 아내는 태국과 라오스 여행 중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사지를 받았습니다..카오산로드의 풋마사지는 한시간에 200밧~250밧.

 

 

 

 

 

손 기술 좋은 노점상도 구경하고..

기타 여러가지 사진들이 날라가버렸네요...ㅠ.ㅠ

 

 

 

 

면 좋아하는 자유로가 쌀국수를 안 먹을 수가 없지요..

카오산로드의 노점 쌀국수아저씨 ~!

맛있게 한 그릇 부탁합니다.ㅎㅎ

이번 여행기간 중  쌀국수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아내가  조상이 태국이나 베트남 아니냐고 할 정도로..ㅎㅎ

 

어렸을 적 가난한 시절~ 떡국이 그렇게 먹고싶어서

결혼 후 거의 한달 동안 떡국만 먹은 적도 있지요 ㅋㅋ

 

 

 

 

 

 

 

 

 

한국에서 쌀국수 한 그릇에 12000원 이상하는데 40밧으로

국물까지 싹 비웁니다. 아내는 나를 신기하듯 쳐다봅니다..

"저 인간 완전 태국사람이네" 하듯이...

캬~!!맛 조~오~타~!

참고로 12박 13일동안 단 한번도 한국식당 안갔습니다.

김치생각도 전혀 안나고.... 완전 여행 체질입니다.ㅋㅋ

 

 

 

 

 

 

 

 

 

 

제가 방콕 도착한 날은 6.26일 밤. 7월 3일은 태국 총선일입니다.

거리엔 후보들의 벽보가 세워져 있습니다.

역시 민주국가에서는 선거 때가 축제이죠.

 

현 집권층은 민주당(기호 10번)입니다.

 경찰출신으로서 정치입문 10년만에 태국최고부자이자 최고권력을 잡았던

탁신 전 총리가(부패혐의) 군부쿠데타로 물러나 5년 째 해외망명 중인데,

 

탁신의 막내 여동생 잉락이 정계입문 60일 만에 야당인 푸어타이당(기호 1번)을 이끌고

이번 총선에서 500의석 중 265석을 휩쓸었네요. 첫 여성 총리가 될 것이 확실합니다.

가난하고 무지한 태국 동북부 지역에서 푸어타이당에 몰표가 나왔고.

수도 방콕에서는 33의석 중 민주당이 23석을 흽쓸었는데...

 향후 탁신의 사면 등과 맛물려 정치가 혼란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또다시 정치폭력사태가 올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정치평론가들의 예상입니다. 

  역시 인간은 정치를 떠나서는 살 수가 없나보네요 ㅎㅎ

 

 

각설하고... 내일 라오스로의 여정을 위해 이젠 자러가야 겠습니다.

 

 

당연히 발마사지는 받고 가야죠..

1시간에 200바트 주고 다리 호강을 시켜줍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그 역동적인 카오산 뒷거리인 타논 람부뜨리를 산책합니다.

한국식당으로 유명한 동대문이 있는 골목이죠..

 

 

밤이면 그 난리법석을 떨던 거리가 한적합니다.

 

 

 

 

 

 

이 아가씨들도 새벽부터 거리 음식점으로 나욌네요..

 

 

 

 

 

오른쪽 동대문 간판 보이죠? 이 골목으로 나가면 짜오프라강 선착장이죠

선착장 이름은 타 파아팃(Tha Pha Athit) 짜오프라야강 유람선 타는 곳입니다.

라오스 갔다와서 방콕에 3일간 머물 때 짜오프라강 포스팅 예정입니다.

 

 

 

 

 

지나가던 한국 젊은 배낭여행 청년들에게  뭘 좀 물어보았더니

"아저씨~! 여기 여행사가면 한국말 기가막히게 잘하는 태국사람 있어요"

"그래~! 가보자....고마웡~"

 

 

 

 

 

 

동대문 식당 바로 앞에 있는 부다뷰 여행사입니다.

여행사 사진을 찍자 태국청년이 마치 무에타이 선수처럼 폼을 잡네요 ㅎㅎ

 

 

 

 

 

ㅋㅋ 부다뷰여행사 사장님이네요..

우리 한국사람입니다...얼마나 친절하던지.. 진사장님 고마워요..

 한국말 잘하는 태국사람있다고 해서 왔다고 했더니

ㅋㅋㅋ 웃네요 

 

 

 

 

 

 

디카가 후레쉬가 터져서리...ㅠ.ㅠ

카오산가면 도움 받으세요...

 

아무튼 낮 비행기로 우돈타니로 가서 농카이를 거쳐 메콩강 건너

목적지 라오스 수도 비옌티엔(현지에선 위앙짠으로 발음)으로 계속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