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인구 약 600만명에 한반도의 1.1배,남한의 2.4배의 면적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한 곳. 그래도 행복지수는 높습니다.
위왕짠의 여행자거리와 딸랏싸오가 가장 번화한 곳
이라고 합니다. 여행자거리는 메콩강 옆 대통령궁옆에 있는데
반경 500미터 사각형 정도라 걸어서 반나절이면 다 볼 수있습니다.
거리와 메콩강 산책을 나가봅니다.
소승불교 신자가 95% 정도인 라오스에선
왓(사원)들이 우리처럼 깊은 산 속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동네 골목에 군데군데 있네요. 생활 속의 사원들입니다.
여행자들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남푸분수입니다,
여기를 중심으로 지도를 판독하여 방향감각과 거리들을 익힙니다.
남푸커피가게가 유명하다던데...
택시역할을 하는 툭툭이들..
가격 흥정하고 갑니다.
이 길의 끝부분이 메콩강입니다.
이 길들이 가장 번화한 곳 중의 하나입니다.
스콜이 내린 뒤의 사원풍경
사원은 우리 절처럼 엄숙하지 않고 그냥 생활의 일부분인 것 같네요
메콩강가의 식당들과 가게들...
타임머신을 타고 우리의 60년대 후반이나 70년대 초반으로
날아온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고향에 온 듯 마음이 편안해지고..
어릴 적의 나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이 듭니다.
혹시 전생에 내 고향이 라오스였을까? 단번에 반해버렸습니다...
메콩강가에 저런 문은 뭘까? 무슨 뜻일까?
메콩강 쪽에서 바라본 사진
우리의 한강의 기적처럼 라오스정부에서는 메콩강을 개발할 계획.
약 500미터 정도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발했네요.
한국의 조그만 건설회사들이 했다고 합니다.
지구상에 남은 오지라는 라오스도 인간들의 욕구에 의한
개발에 밀려 자연환경도 바뀌겠지요
그 시절 기분대로... 한 컷~
라오스의 20대 초반의 젊은 연인들..
참 순박해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홍목(紅木)가게가 있어서 잠깐 들려봤습니다.
가격 무척 싸던데.. 짊어지고 갈 수도 없고...
라오스에서 첫 식사..
라오인들이 많이 찾는다는 집..
라오식당들은 대부분 가게앞에서 요리를 합니다.
가게시설은 허술하지만...
15000킵은 우리 돈으로15,000 x0.14 =2,100원
비어라오 무척 시원하고 맛있더군요.
한국의 맥주처럼 톡 쏘는 맛은 덜하면서도 부드러운...
이 순간에도 생각납니다.
야채가 많이 들어간 라오스 음식입니다.
맥주 2병과 요리 3개에 우리 돈 약 8천원.
둘이서 만족스럽게 먹었습니다. ㅎㅎ
맛사지Shop을 찾아갑니다.
발마사지 한시간에 35,000킵(우리돈:4,900원)
영어 발음도 좋고 얼굴도 귀여운 20세의 마사지가게 매니져.
지도를 보고 위왕짠에 대해서 설명해줍니다..
오빠가 사장님이라네요
조그만 가게이지만 깔끔합니다.
저 따뜻한 차 좋던데...
위왕짠 4박동안 계속 이 친구들에게서 마사지를 5번 받았습니다.
태국 방콕의 마사지사와는 달리 성실하고 최선을 다해서 마사지합니다.
두 젊은 남녀가 서로 사랑하는 사이랍니다. (35세, 23세)
미소의 나라 라오스답게 얼굴들도 착하고 순박해 보이죠?
라오스엔 한국교민들이 약 1천명 정도 거주하고 있는데...
몇년 지나면... 이런 사람들도 변하겠죠... 안타깝습니다.
저 젊은 남녀가 라오스인답게 착한 품성을 잃지않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기원해봅니다.
숙소로 가는 길에 가장 번화한 곳입니다.
아! 메콩강
가난하지만 위대한 江.
티벳에서 발원하여 중국,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 베트남의 델타하구까지
4,180km에 이르는 동남아의 슬픈 역사를 고스란히 보면서 말없이 흐르는 아픔의 江.
메콩강 유역은 태국을 제외하곤 역사적으로 거의 비슷한 길을 걸어왔지요.
프랑스 등의 식민지와 사회주의체제의 장기화로 주민들의 삶은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선진 각국들의 경제원조 각축장이 되면서 과감한 시장경제체제를
도입하고 빈곤으로 부터 탈출하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머지않아 가난의 江에서 번영과 풍요로운 江이 되는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메콩강은 엄마의 강이기 때문입니다.
'해외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탓루앙 동영상 (0) | 2011.07.16 |
---|---|
자유로의 태국&라오스 여행기(탓루앙) (0) | 2011.07.16 |
자유로의 태국&라오스 여행기(방콕출발-라오스도착) (0) | 2011.07.13 |
자유로의 태국&라오스 여행기(방콕도착과 첫날밤)6.26-7.8 (0) | 2011.07.10 |
자유로의 태국&라오스여행기(출발)(2011.6.26-7.8) (0) | 2011.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