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동호회 75

지난 겨울에 만났던 착하고 푸짐한 해물탕(노량진맛집/노량진실내포차)

노량진맛집/노량진포장마차/해물탕 지난 겨울.. 유난히도 추웠던 어느 날입니다. 한때는 Daum 맛집블로거 1~2위 였으나 요사이엔 포스팅을 중지하고 있는 카페골목님과 함께 찾아간 노량진포장마차입니다. 그 날은 100m를 걷기도 힘들 정도로 무척 추웠고 강남지역의 평소의 10분 거리도 차..

엄마 손을 잡고 시장가서 먹던 팥칼국수 맛이네요 (중동신도시맛집/옛홍두깨칼국수)

옛 홍두깨 칼국수/팥칼국수 어릴 적 어머니의 손을 잡고 재래시장을 따라가서 동짓죽과 팥칼국수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찹쌀로 만든 동짓죽이 맛있던데 "나는 팥칼국수가 더 맛있어"하시던 어머니.. 제가 어른이 되어 생각하니 찢어지도록 가난한 호주머니 사정때문에 철부지 저..

오랫만에 내공있는 정통일식 맛집을 만났어요 (광화문맛집/상도)

광화문맛집/정통일식/상도(商道) 사시미가 생각나면 서초동 섬마을만 다녔는데 지인들과 오랫만에 일식집다운 일식집에서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것도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공무원들과 언론인이 주로 다니는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뒷편의 12년 전통의 일식집에서 ^^ ..... 추천과 구독은..

사랑찾아 현해탄을 건너온 일본인이 운영하는 이자까야 (수원영통맛집/나니와)

친구따라 강남가는 말이 있듯이 저는 가끔 친구찾아 수원영통을 찾습니다. 삼성의 도시..수원의 영통지구.. 그 중심상가의 밤은 문자 그대로 불야성을 이루었었죠. 그러나 이 곳도 불황의 여파로 찬바람이 쌩쌩부네요. 영통에 가면 2차로 꼭 가는 곳... 바로 일본인 사장님이 직접 요리하..

저렴하고 착한 메밀국수 전문점을 찾아서 (일산맛집/고바우우동모밀)

제가 좋아하는 음식인 평양냉면과 막국수의 계절이 다가오는군요. 메밀로 만든 국수는 저처럼 열많은(?) 사람의 열기도 빼주고 소화에도 아무런 부담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메밀국수의 최고는 광주광역시의 청원모밀과 화신모밀입니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그런 모밀(메밀)은 맛볼 ..

도자기와 함께 하는 전통차와 식사 (인천 맛집/마음으로 가는 고향)

유명한 소래포구를 포함한 인천 남동구는 약 4,000여 공장이 밀집한 남동공단과 약 3만 세대의 논현지구가 신시가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이도역- 소래포구역-논현역-호구포역으로 해서 송도신도시와 인천지하철까지 이어지는 전철이 개통되어 향후 큰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합니..

황사가 살짝 온 날에는 역시 돼지고기 (염창동맛집/기차길옆 숯불구이)

따뜻한 봄날에 따라오는 불청객.. 황사가 살짝 있는 날입니다. 이런 날에는 돼지고기를 먹어야한다고 주장하는 지인들과 강서구 염창동의 어느 허름한 고깃집을 찾아갑니다. 30년 넘게 은행원으로 근무하던 사장님이 잘 키운 국산 돼지고기로 장사한다는 집입니다. 추천은 情입니다^^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