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을날
춘천 라비에벨CC에 친구들과 몇 번 다녀왔습니다.
코오롱그룹에서 운영하는 18홀 골프장인데
현재 54홀로 증설하고자 공사가 한창입니다.
라비에벨은 '인생은 멋지게'라는 뜻이라네요.
우린 사진은 이렇게 다정하게 찍지만
라운딩은 피도 눈물도 없습니다.
라운딩도 스포츠게임이고 경기인데
비싼 비용으로 라운딩하면서
멀리건주고 꺼내놓고 치고 대충 OK주고
이런 것 얄짤 없습니다.
그러면 프로들도 아닌데 너무 가혹하다는 사람들 많지요
그러면 동네 골목축구 페널티킥 안들어가면
다시 찰 수 있나요? 아마츄어들인데? ㅎㅎ
이렇게 라운딩하고 하고나면
스릴과 긴장감이 항상 있어서
훨씬 게임이 재미있습니다. ^0^
경춘고속도로 조양IC를 빠져나가면
동산면이라는 곳이 나오는데
그곳의 어느 허름한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하고자 들렸더니
예상외로 맛있는 집이었습니다. ㅎㅎ
할머니 혼자서 하는 식당에서 두부전골 등장
가공된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들은
맛이 별로다고 할 수도 있지만
시골식 음식을 먹던 사람은 아주 맛있다고 합니다.
저는 아주 맛있게 먹었답니다
라비에벨CC의 가을풍경
클럽하우스와 그늘집이 한옥으로
지어져서 아주 좋습니다.
이 한옥이 좋아서 더 자주 왔었습니다.ㅎㅎ
소요시간은 강남에서 1시간 20분 정도이지만
친구들과 드라이브하면서 즐긴다고 생각하면
아주 좋은 곳입니다.
다들 좋아하는 표정이지 않습니까?
아직은 티샷 전이라..ㅋㅋ
게임 중에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사나이들입니다.
저는 저 바위산을 보면
좋은 기가 마구마구 나오는 것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ㅎㅎ
라운딩 후 어느 식당의 촌닭백숙
직접 촌닭을 잡아서 만든 백숙이라서
닭이 약간 질깁니다
강원도라서 특이하게 감자를 이렇게 넣네요
저 감자를 한 개 남겨 으깨서 백숙죽을 만드니까
너무 고소하더라구요. ㅎㅎ
친구들과 기분좋게 라운딩하고 돌아온
어느 가을 하루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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