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경기도

자유로맛집/자연산 막회집/분당회사랑

자유로자유로 2015. 10. 5.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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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그리워지기도 하고

남몰래 눈가에 이슬이 맺히기도 하는 시월이 깊어갑니다.

이럴때는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 허름한 식당에서

소주 한 잔하면서 옛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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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는 사시미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런데도 횟집 포스팅이 뜸한 이유는

서울 장안의 일식집이나 횟집에서 사용하는

횟감들이 거의 수입산이나 양식들이고

얄팍한 상술로만 장사하기 때문에

값 비싼 일식집을 제외하곤 맛집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던중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분당의 막회집을 

여름에 몇차례 찾아 갔었습니다.

 

한마디로

"심봤다"입니다.

 

 

 

울진에서 공수해온다는 자연산 막회

 

 

 

 

 

분당 서현동 허름한 상가의 지하에 위치

 

 

 

 

 

 

 

 

긴가민가하고 찾아간 집입니다.

 

 

 

 

 

 

 

 

 

정말?

25평 정도의 허름한 식당인데

손님들이 많더군요.

 

 

 

 

 

 

 

 

사진에는 없지만 먹어봤습니다.

수도권에서 이런 성게 미역국을 만나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어려운 경제사정에 값도 크게 부담이 가지않아서 OK~~~!!

 

 

 

 

 

자연산 막회와 물회 등장

(몇번에 걸쳐 갔던 사진을 종합해서)

 

 

 

막회집다운 밑반찬에

주방장님의 손이 커서인지 반찬들도 푸짐하게 줍니다.

물론 자연산 막회도 푸짐하구요.. ㅎㅎ

 

 

 

 

 

 

 

그날 그날 횟감이 달라서 여러가지를

섞어서 막회를 줍니다.

상추에 싸서 먹으면 입이 고소합니다.ㅎㅎ

 

 

 

 

 

 

회덮밥도 훌륭합니다.

 

 

 

 

 

 

 

 

 

 

 

 

 

분당에 사는 바다낚시광인 친구도

이집 물회가 맛있다고 칭찬하더군요.

 

 

 

 

 

 

 

다른 날에 갔더니 막회 구성이 이렇더군요.

서울에서 차타고 가서 이런 막회를 마시고

대리운전하고 서울로 돌아와도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입니다.

 

자유로가 인정하는 맛집으로 쾅쾅쾅~~~!!!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