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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맛집/남도여행/법성포의 일번지식당

자유로자유로 2015. 8. 11. 08:17

 

 2015년 여름 자유로의 남도여행

 

시골 처갓집에서 마루에서 아무 생각없이 농촌 풍경을

보고 있노라니 머리가 싹 비워지는듯 하니 좋습니다.ㅎㅎ

 

그떄 허공에서 왕거미가 움직입니다.

거미줄을 쳐놓고 먹잇감을 기다린 모양인데

벌레도 아니고 바람에 무슨 나무껍질 쪼가리 같은 것이 걸렸는데도

왕거미가 재빨리 움직이는군요...

 

여름 폭염속에서 이것만 보고 있어도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네요.ㅎㅎ

 

 

여행의 재미는 먹는 재미가 반이잖아요? ㅎㅎ

장모님과 처 당숙모님 모시고 식사를 하러갑니다.

 

법성포로..GO GO~~~

 

 

물 빠진 법성포구입니다.

과거에는 칠산 앞바다에서 조기를 잡아 싣고온 어선들로

크게 번창하던 법성포구...

 

저는 이런 포구에 오면 기분이 센치해지면서 감상에 젖곤 합니다.^^

 

 

 

법성포에서 가장 유명했던 일번지식당

굴비 한정식으로 유명한 일번지식당

지금은 다른 집들도 많이 있지만 연세가 많으신

장모님의 기억 속에는 이 집이 제일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서...ㅎㅎ

 

 

 

 

 

 

 

 

 

 

문자 그대로 상다리가 부러집니다.ㅎㅎ

옛날 못먹던 시절에는 한정식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은데...

 

사람들의 뇌리 속에는

전라도 한정식에 대한 동경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바로 자린고비입니다

보리굴비

 

옛날에 밥상 위에 매달아놓은채

 밥 한 수저 먹고 쳐다보고

밥 한 수저 먹고 쳐다보던 그 자린고비...

두번 쳐다보았다가 혼났다는 그 자린고비..ㅎㅎ

 

 

 

 

저는 조기탕에 이 식사가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ㅎㅎ

 

 

 

 

 

 

영광군의 특산물인 모싯잎떡입니다.

이것을 후식으로 주더군요.

 

저의 집에서도 추석에는 쑥으로 송편을 하는게 아니라

모싯잎으로 송편을 만듭니다. ㅎㅎ

 

 

 

 

완전 기업이더군요

종업원도 20명이 넘는다네요..

유한회사인가 봅니다. ㅜㅜ

 

 

 

 

 

 

 

 

 

 

 

 

 

 

저 편에 백제불교도래지가 보이는군요.

왼쪾에 보이는 산을 넘어서가면

그 유명한 백수해안도로입니다.

당연히 그곳도 가봐야죠... ㅎㅎ

 

입추가 지나가니 신기하게도 폭염이 사라지는군요

자연의 경이로움을 다시 느낍니다

우리 블친님들 여름 마무리 잘 하십시오.

자유로의 남도여행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