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서울강북

여름 복달임 음식의 지존 (자유로맛집/쌍굴옻오리)

자유로자유로 2014. 7. 30.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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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마른 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말입니다.

이럴 때에는 건강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여름철 초복 중복 말복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하는데

복달임은 이 삼복 더위를 견뎌내기 위해 먹던 음식입니다.

 

삼계탕, 닭도리탕, 보신탕, 민어, 수박 등 무수한 복달임 음식이

있지만 자유로가 생각하는 최고의 복달임 중 하나가

바로 이 음식입니다.... 그것도 그냥 다녀온 음식점이 아니라

오랫동안 단골로 다닌 집을 다시 찾았습니다.

 

고고

 

 

 

 

 

 

옻오리 입니다.

여러가지 약재도 있지만 참옻을 제대로 사용하는 집입니다.

 

 

 

 

 

 

 

 

저는 오리 고기보다 이 옻물을 마시러 갑니다.

이건 보약입니다. ㅎㅎ

 

오키

 

 

 

 

 

 

 

 

 

 

 

 

 

 

 

 

 

 

 

유황을 먹인 오리로 50분 정도를 삶았는데

 그 노하우가 30년도 넘은 집입니다.

 

 

 

 

 

 

보약같은 옻물

 

 

찹쌀로 죽도 쒀서 주지만

저는 이 옻물을 보통 4~5 그릇 정도 마십니다.

몸에 땀이 살짝 배이면서 몸이 따뜻해짐을 느낍니다.

 

옻을 타신타구요?

옻은 살짝 타는 게 효과는 더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집은 옻타는 사람을 위해서 알약 한 알을 줍니다.

 

 

 

 

이 식당 옆으로 이런 굴이 2개 있습니다.

그래서 쌍굴입니다.

 

 

 

 

 

 

 

지금은 난지도 앞과 상암동 지역의 개발로

도로가 많이 개통되어 찾아가기 쉽지만

몇년 전에만 해도 항공대학 정문에서 철도 건너 담벼락을 타고

한참가서 굴을 통과해야만 갔던 곳입니다 ㅎㅎ

 

이 포스팅 보신 블친님들은

올 여름더위를 거뜬하게 이기실겁니다.ㅎㅎ

 

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