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에서 저렴하게 한 잔하기 좋은 집(노원구 맛집/신쭈꾸미데이)

 

 

 

 

유명 생보사의 지점장으로 근무하다가

보험종합법인의 대표로 독립한

 대학 전공학과의 후배 겸 ROTC 직계 후배와 

노원구에 갔다가 우연하게 들린 집입니다. 

 

 맵고 얼큰한 것이 먹고 싶다고 하면서

여기저기 전화를 해보더니만

노원구에 사는 분이 추천해주었다고 찾아간 집입니다

 

GO~GO~

 

추천은 제가 또 맛있는 집을 찾는 원동력입니다.

 

 

 

 

 

신쭈꾸미데이?

개업한지도 얼마 안된 것 같은데 확실한지 확인 해보소~~ㅋㅋ

신은 新일까 辛일까?

데이는 day? 아니면 쭈꾸미데이(경상도 사투리)~~ ?

 

 

 

제가 전혀 모르는 지역이라..ㅎㅎ

 

 

 

 

 

 

쭈꾸미의 효능이 보약인가?

뭐든지 적당하게 잘 먹으면 그것이 보약이죠.^^

 

 

 

 

 

 

개업한 지가 두 달 정도라네요.

쭈꾸미 볶음 8천원인데 당분간 5천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엥? 그런데 쭈꾸미가 태국산?

조금 반신반의하면서... 쭈꾸미 2인분만 우선 시켜봅니다.

 

 

 

 

어~라? 예상보다 반찬들이 정갈하고

셋팅도 허접한 식당하곤 조금 다릅니다.

이게 쭈꾸미 2인분(1만원) 짜리 식탁입니다.

우선 깨끗하니까 마음에 듭니다.ㅎㅎ

 

 

 

 

김치도 겉저리...밑반찬들이 전부 국산으로 마음에 들어요

 

 

 

 

 

 

 

 

 주인 아주머니가 전라도 해남출신 이군요.

상당한 미인인데...수줍어 해서 모자이크처리...ㅎㅎ

 

 

 

 

쭈꾸미 볶음 2인분

 

 

 

 

 

 

양념이 특이합니다.

매워도 기분 좋은 매움..짚불 냄새도 살짝 나면서..

영 맛이 괜찮네요..

 

 

 

 

 

쭈꾸미 반으로는 보리밥에 비벼먹고...ㅎㅎ

 

 

 

 

 

 

나중에 지인이 참석해서 해물칼국수(6천원) 추가..

시원하니 무난합니다..

 

 

나머지 쭈꾸미 반으로 이렇게...

 

 

 

 

 

 

 

 

 

 

 

 

 

 

요것 아주 별미입니다.

마치 매운 볶음짱뽕처럼.... 안주로도 좋고 요기라도 좋고...

몇 번 먹으면 맛에 중독될 듯 ..추가시켰어요..

별도의 메뉴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ㅎㅎ

 

 

 

 

입이 매워질 때 이런 계란탕을 서비스로 주시네요..

감솨~~~!!

 이건 나는 왜 안주냐고 하면 곤란합니다.ㅋㅋ

 

 

  

값이 저렴한 음식이라도 품위있게 서빙하면

고급 음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소주 한병에 동남아에선 1만원 내외

유럽에선 3만원 내외까지 합니다. 소주가 귀한 술이 되는거죠. 

 

막걸리를 주문했는데 이렇게 주네요.

이것 하나만 보고 이 집은 맛집으로 인정해도

손색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손님에 대해서 어떤 마인드인지 짐작되기 떄문입니다.....

 

 

 

 

 

막걸리 이렇게 주는 집 보셨나요?

이런 집이 가까운 곳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저렴한 값, 전라도 아주머니의 음식솜씨와 깔끔함..

손님에 대한 정성이 보이는 집입니다.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네티즌은 댓글을 남긴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