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구경도 식후경' 이라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 집입니다.
블친 아공님이 점심을 사주신 곳입니다.
감사합니다. 아공님~~
이 집은 거의 모든 음식재료를 직접 재배하거나
채취하여 제공하는 집입니다.
서울에서 출발할 때는 날씨가 흐렸는데
화천에 도착하니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만납니다.^^
두부전골로 주문
반찬들도 비주얼로만 봐도 멋진 상차림인데
두부전골 3인분 (18,000원)이 이렇게 나온다니 놀랍습니다. ^^
더구나 사장님이 직접 화천의 깊은 산에서
채취해온 자연산 송이를 조금 얹어줍니다.
하고 놀랍습니다.
송이 한 조각을 들어서
향을 맡아보고 입에 넣어보고..
다시 한번
느타리 버섯도...
두부도 직접 만든 두부라네요. ㅎㅎ
짜지도 맵지도 않고
부드러운 부두전골입니다.
역시 재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낍니다.
그 옛날
용평리조트나 동해안 쪽 다녀올 때
오대산 입구 평창 진부의 <부일식당>에서
먹던 그 두부 맛과 비슷합니다.
인증샷
얼마나 맛있게 먹었는지
바닥을 싹 비웠네요.^^
화천에 가시면
이 식당의 두부전골을 꼭 드셔보세요
강추합니다.^^
화천은 세계축제 협회의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어서
화천군민들이 다 좋아합니다. ㅎㅎ
10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수 백 개가 개최된다고 하네요.
온통 나라가 축제통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난 토요일에도 여의도 불꽃축제에 100만 명의 인파가 몰리고
교통체증으로 난리법석이었습니다.
'얼마나 신이 나고 살 맛 나는 세상이라서 이토록
전국 방방곡곡에서 축제가 열릴까?'
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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