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자병어와 참치와의 만남>에 이어
남성시장의 간판없는 곱창볶음집에서 2차를 하고
내기당구를 무참하게 패배하여 3차로 찾아간 곳입니다.
이수역 뒷편 남성시장에는 먹자타운골목이 있습니다.
몇년 전에 소문난 <남성집>을 찾아갔다가 실망한 적이 있는데
다시 한번 그 골목을 찾아갑니다.
<미워도 다시한번> 처럼...ㅎㅎ
추천하고 보시면 더욱 감사~~
대한민국은 참 행복한 나라입니다.
간판까지 걸어가면서 우리를 열렬하게 환영해주니까요..
누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ㅋㅋ
허름한 뒷골목이지만...
오늘은 <남성집> 맞은 편의 <광주집>으로 가봅니다.
재래시장의 순대국집과 주문진 건어물상회는 지역을 딴 상호가 많죠.
우리가 광주집을 선택한 것은
웃는 얼굴의 건강미 넘치는 여사장님의 영향도 컸어요 .ㅋㅋ
저 분 굉장히 싹싹하고 활동적입니다.
모듬고기와 순대국 하나를 주문.
새우젓, 양파, 청양고추는 필수죠.ㅎㅎ
모듬고기 등장
오홋~~
양도 푸짐하고 비쥬얼도 참 좋습니다.
기본서비스로 주는 순대국도 훌륭합니다.
돼지새끼보도 있고... 막창도 있고..
골고루인데... 맛도 좋아요.
저렴하면서도 소주집으로 훌륭합니다.
가끔 소주 한잔하러 와야겠어요.
남성시장으로..ㅎㅎ
광주집... 바로 단골 만들어야겠어요.ㅎㅎ
저녁 불빛이 들어오기 시작하는 남성시장,
두 손을 잡고 재래시장을 걸어가는
젊은 부부의 뒷모습이 참 이쁘네요.
모처럼 덕자병어와 참치벙개부터 3차까지
즐거운 추억을 쌓았습니다.
이것도 세월이 가면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
저렇게 많이 마신 다음날 자유로의 아침식사
오늘은 일본제품인 나또와 상추,
그리고 오미자효소를 뿌린 토마토와 오이샐러드..
아침식사는 가급적 해장국보다 집에서는
이렇게 먹을려고 노력합니다.
해장 효과도 더 좋고 시간이 지나면 배도 더 편해집니다.ㅎㅎ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네티즌은 추천과 댓글을 남긴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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