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세상살이

홍어라는 단어만 같다고 다 같은 홍어가 아니죠? ㅎㅎ

자유로자유로 2013. 4. 8. 06:03

 

 

최근에 홍어 포스팅들이 여기저기 올라옵니다.

 대부분 서울 장안에 파는 홍어들은

국산은 커녕 칠레산도 아니고 거의가 아르헨티나산 들입니다.

 

홍어다운 홍어가 그리울 때..

부부동반으로 홍어파티에 초대 받았습니다.

 

 "자유로 친구! 목포 홍어수산시장 지인집에서

홍어를 공수해왔으니까 오늘 홍어 제대로 맛좀 보소.

 담양 처가집에서 보내준 시금치, 묵은 김치 등과

돼지고기 전지살로 삼합을 만들고 주꾸미도 준비했네..ㅎㅎ"

 

"엉? 그래? ㅋㅋ 이왕이면 술도

소주말고 조금 좋은 술로 하면 안될까? "

ㅋㅋㅋ

 

 

손가락안의 숫자 클릭은 포스팅의 원천입니다

 

 

 

 

친한 친구들 4쌍이 모였습니다.

요사이 집에서 이런 것 안하죠?

저는 이렇게 집에서 모이는 것이 좋더라구요..ㅎㅎ

 

 

 

 

 

담양에서 올라온 시금치, 묵은김치 등. .

 

 

 

 

 

 

 

이렇게 홍어를 다 썰어서 보내왔군요.

 

 

 

 

 

 

 

 

 

 

 

흑산도에서는 싱싱한 홍어를

육지에서는 삭힌 홍어를 선호하는데

이건 삭히지 않은 싱싱한 홍어입니다.

완전 인절미같습니다. ㅎㅎ

 

 

 

 

 일품과 옌타이고량주 준비했군요.ㅎㅎ

 

 

 

 

 

 

 

문자 그대로 이게 홍어(紅漁)입니다.

 

 

 

 

 

 

삭힌 홍어는 고추가루 소금에 찍어야 제 맛인데

이건 안삭힌 것이라서 맛만 살짝 봅니다.ㅎㅎ

 

 

 

 

 

 

 

 

 

 

인절미같은 홍어가

입에서 몇번 씹지도 않았는데

바로 목구멍으로 넘어갑니다. ㅎㅎ

 

 

 

 

 

 

 

 

가끔 주꾸미도 맛보면서...ㅎㅎ

 

 

 

 

홍어애탕 등장

 

 

 

 

 

 

시원하면서도 뻥 뚫리는 홍어애탕 아시죠?

이 정도는 돼야 홍어 맛좀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ㅎㅎㅎ

 

 

 

 

 

 

 

 

딸기 맛이... 오키입니다.

 

 

 

 

 

 

이렇게 친구들에게 맛있는 것을 먹여주고 싶은

좋은 마음 때문인지 친구집 베란다의 꽃들도 이쁘게 활짝 폈네요..

베풀면 더 크게 돌아갑니다.

아시죠? ㅎㅎ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네티즌은 댓글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