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세상살이

6월의 생선인 병어야~! 내년에 또 만나자

자유로자유로 2013. 7. 23. 06:07

 

 

요리

병어철의 끝물인 6월 하순경

  물 좋은 병어가 신안에서 올라왔다고 친구가 호출합니다.

 

 얼마전 덕자병어로 미식벙개도 했지만

병어는 병어대로, 덕자병어는 덕자병어대로 맛이 색다릅니다.

 

동수씨 (저희는 친구 부인을 동수씨라고 부릅니다 ㅎㅎ)가

전라도의 친정엄마한테 배운 음식 솜씨가 좋은 분입니다.

이럴 때는 방울소리 울리도록 달려갑니다.ㅎㅎ

고고씽

 

 

추천누르고 구경하시면 더욱 감사~~

                                                                                              

 

 

 

 

 

요사이 집에다 이런 상으로

친구들 초대하는 집 드물죠?

저희는 가끔 합니다. 베풀면 배로 돌아옵니다.ㅎㅎ

 

 

 

 

 

병어는 냉동보관 했다가 해동시켜

약간 살얼음기 있을 때 먹어도 맛있고

이렇게 싱싱한 병어는 고소하니 입에서 몇번 씹으면 살살 녹죠.ㅎㅎ

 

 

 

 

 

깨죽, 묵은지, 가지나물, 더덕구이, 호박, 전라도식 무공해 마늘과 고추장아찌 등

어느 하나 맛없는 것이 없어요. 된장까지도...ㅎㅎㅎ

 

 

 

 

 

 

전라도 강진 마량에서 가져왔다는 국산낙지로

초무침을 만들었네요....

 

낙자와 낙지 차이는 다 아시죠?

낙자는 수컷, 낙지는 암컷..믿거나 말거나 ㅋㅋ

 

 

 

 

고기는 패스~~

 

 

 

 

 

 

 

병어조림도 그 맛 아시죠? ㅎㅎ

국물이 약간 많은 듯..

 

 

 

 

 

 

많이 먹었는데도 즉시 리필해옵니다.

역시 손이 큰 동수씨입니다.

 

 

 

 

 

 

별의별 방법으로 먹어봅니다.

정말 몇번 씹으면 물로 변합니다.ㅎㅎ

 오키

 

 

 

 

배로 만든 이강주에

우정은 깊어만 가고...

 

 

 

 

 

 

 

 

 

 

 

병어조림에 찰밥과 콩밥을 취향대로 먹으라고..ㅎㅎ

 

 

 

 

 

"자유로님 묵밥 좋아한다고 해서 내가 한번해봤는데

맛좀 보고 평가해주세요" 하는 동수씨~!

 

 

도토리묵을 직접 쑤었습니다.

 

 

 

 

 

 

 

 

 

 

 

 

 

 

 

 

 

제가 두 그릇을 먹었습니다.

"동수씨~!~~완전 입니다~~~"

 

참잘했어요

 

 

 

 

 

수박 써는 솜씨 좀 보세요. ㅎㅎ

 

 

 

 

찰옥수수도 준비했다는데...

 

 

 

 

 

 

남자들 술배가 따로 있듯이

여자들은 옥수수배가 따로 있나봅니다.

여자들은 그렇게 먹고도 옥수수를 다 먹더라구요...ㅎㅎ

 

아마 올해 병어회는 이것으로 마무리 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은 여름생선 민어차례인데

요사이 민어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ㅜㅜ

 

친구야~! 고마워~, 동수씨~! 고맙습니다~~^^

 

토닥토닥

 

 

 추천은 포스팅에 대한 격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