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서울강북

홍어와 농어찜 그리고 계절메뉴 맛집 (불광동/항아리홍어)

자유로자유로 2013. 2. 8. 02:37

 

 

 

오늘은 가까운 지인들과 홍어를 먹자고 의기투합합니다.

 몇년 전에  민어를 먹으러 갔던 집인데

홍어 外에도 여러가지 계절음식으로

이미 장안에 이름꽤나 날리고 있는 식당입니다.

 

날씨도 춥고 지리도 파악할 겸 차를 가지고 갑니다.

제가 다니는 동선이 아니어서 자주 가지 않는 지역입니다.

고고씽

 

 

     손가락 숫자 클릭과 구독 + 클릭은 포스팅의 원천입니다.

                                                ↓                 ↓ 

 

 

 

 

서대문에서 통일로로 연결되는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불광역이 나옵니다. 불광역 2번 출구 바로 옆에..

 

 

 

 

 

 

 

 

 

 

북한산에 오르는 곳 중의 하나인 불광역이라서

등산복 등을 파는 가게가 몇 군데 있는데..

Columbia 골목으로 갑니다.

 

아 ! 여기가 불광동 먹자골목이군요.

 

 

 

 

바로 이 집 <항아리 홍어> 입니다.

원래 홍어는 항아리에 삭혀야 제대로 맛이 나죠.

그래서 상호를 항아리로 지은 듯 합니다.

 

 

 

 

 

가게 사장님이 불광동 먹자골목 상인회 회장이시라는군요.

방송도 타고.. 신용좋다고 신용보증재단 인증서도 있네요.

 

역시 사람은 신뢰가 있어야합니다.

얍싹한 머리를 쓰면 다른 사람 눈에는 다 보입니다. ㅎㅎ

 

 

 

 

 

 

오홋~~ 꼬막과 석화도 있군요.

저것도 먹어봐야죠..ㅎㅎ

 

 

 

 

 

 

당연히 국내산 홍어 삼합으로 주문합니다.

 

 

 

 

 

 

 

이건 이젠 상식이죠.^^

 

 

 

 

 

 

 

기본찬

 

 

 

 

석화 등장

 

 

 

 

 

 

 

 

 

 

 

 

 

 

 

 

 

 

 

직접 저런 도구로 까먹는 석화가

입에서 녹네요.ㅎㅎ

까먹는 재미도 상당하군요.

 

 

 

 

 

식당 사장님의 추천대로

홍초를 탄 소주로 건배합니다. 

 

 

 

 

벌교 참꼬막 등장

 

 

 

 

 

 

 

 

 

 

 

 

 

 

벌교 참꼬막이 많이 안잡힌다죠?

그래서 서울에서 참꼬막 파는 집 찾기 어렵습니다.

거의다 새꼬막을 팔지요. 여긴 참꼬막이군요.

 

 

농어찜 등장

 

 

사장님께서 물좋은 농어가 들어왔다고 찜을 강력하게 권합니다.

계획에 없던 농어를 주문했더니.. 이런게 등장하네요.ㅎㅎ

 

 

 

 

 

 

55cm 대물입니다.ㅎㅎ

와우~~ 심봤다~~~

 

 

 

 

 

 

소스가 맛있는 야채와 함께 먹는 농어찜

정말 맛있더군요..

 

 

 

 

홍어삼합 등장

 

 

 

 

 

 

잘 삭혀진 홍어삼합이 등장합니다.

 

 

 

 

 

 

 

 

 

 

 

 

 

 

 

홍어애는 이렇게 소금에 찍어먹어봐야

그 싱싱함과 고소함을 알 수가 있죠.

 

 

 

홍어들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먹어봅니다. ㅎㅎ

 

 

 

 

 

 

 

 

 

 

 

 

 

 

 

 

 

 

톡 쏘는 홍어, 돼지고기, 묵은 김치가 합을 이루어

그 맛이 환상입니다.

둘이 맞는 궁합도 아니고 삼합이라니.. 역시 ㅎㅎ

홍어는 씹을수록 개미(?) 더하네요. 

 

 

 

 

 

밥먹자

 

 

 

홍어탕과 젓갈 등으로 밥도 한 수저씩...ㅎㅎ

입이 개운해지네요.

 

 

 

 

 

 

손님들이 참 많네요 ㅎㅎ

 

 

 

 

 

 

 

 

 

 

이 식당 골목이 유명한 <불광동 먹자골목> 이군요

주말이면 북한산 등산객들이 뒷풀이 많이 하는 동네.

 언제 한번 제대로 맛집 탐방해볼까 합니다. ㅎㅎ

 

 

 

 

 

자고로 사람은 情이 많아야죠.

오죽하면 多情佛心이라고 하겠어요?

그리고 남자는 情도 많아야지만 義理도 있어야죠.

식당에 걸린 글귀가 가슴에 새겨집니다.

Bye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네티즌은 댓글을 남긴다>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