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서울강남강서

서울 장안의 최고 계절음식점으로 손색 없는 집(노량진 순천집)

자유로자유로 2012. 12. 29. 06:26

 

 

 

2012년도 이제 2일 남았군요.

가는 해와 오는 해를 구분한다는 자체도 다 부질없다고 하는

어떤 분의 말씀에 공감이 가기도 하지만..

해가바뀌면 나이들어가는 것에 신경쓰이죠?

나이를 덜 먹는 방법 가르쳐드릴까요?

저는 40세부터는 5년에 한살씩 먹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지금도 40 초반이예요...ㅎㅎ

 

 

오랫만에 동네 지인 부부와 한번, 제 선배 부부와 한번,

두번을 연달아서 노량진 순천집(구 순천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서울 장안의 미식가라면 한번쯤은 가봤을 <노량진 순천식당>.

아직 노량진 순천식당을 모른다면 맛공부를 조금 더해야 한다는

어느 유명한 맛집블로거의 말씀이 생각나네요.ㅎㅎ

고고씽

 

손가락 숫자 클릭과 구독 + 클릭은 제겐 격려입니다.

 

 

 

 

 

 

 

노량진 뒷골목 허름한 2층에서

노량진 유한양행빌딩 바로 옆 1층으로 확장이전했군요.

여긴 반드시 예약하고 가야합니다.

 

 

 

 

 

 

 

 

 

 전라도 계절음식 전문집으로

빨간글씨 메뉴가 주전선수입니다.

겨울엔 새조개 샤브샤브와 참꼬막을 강추..

 

 헉

그런데 값을 계절마다 올리는군요.

 

 

 

 

 

기본반찬

 

 

 

 

 

벌교참꼬막 (25,000원) 등장

 

 

 

 

 

 

 

 

 

 

서울에서 참꼬막 찾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순천집은 꼬막 삶는 솜씨도 좋지만

이모들의 꼬막까는 솜씨는 귀신이 울고갈 정도네요.ㅎㅎ

 

 

 

 

 

홍어무침 (40,000원) 등장

 

 

 

 

 

 

 

 

 

 

 

 

 

 

삭힌 국산홍어인데 식초때문에 홍어가 흐물흐물하네요.

비추입니다.

 

 

 

 

쭈구미구이 (30,000원) 등장

 

 

 

 

 

 

 

 

 

 

 

 

 

 

주인 아주머니가 추천한 쭈꾸미구이인데

저는 처음 먹어봅니다 정말 별미더군요.ㅎㅎ

 

 

 

 

새조개 샤브샤브 (65,000원) 등장

 

 

 

 

 

 

새조개는 1월에 본격적으로 나옵니다.

요사이 한파로 새조개 채취를 못가는데

운좋게 저는 한접시를 맛보았습니다.ㅎㅎ

새조개가 부족하니까 가이바시도 함께 주네요.

 

 

 

 

 

 

살짝 데쳐서...

 

 

 

 

 

 

 

 

 

 

 

꺅

 

정말 맛이 환상입니다.

 

 

 

 

 

 

가이바시도 맛있고...

 

 

 

 

 

 

시원한 샤브국물을 먹으니까 현장에서 술이 깨네요.ㅎㅎ

 

 

 

 

즉석에서 매생이 죽을 쑵니다.

 

 

흐미~냄비까지 요란스럽네요.

이런 모양을 <난리부르스>라고 하죠. ㅎㅎ

 

 

 

 

 

 

 

 

 

 

 

 

 

 

 

매생이 죽에 굴과 낙지까지 넣어서

속이 싹~~풀리네요.

 

 

 

 

 

 

선배님 형수씨가 나도 찍어야겠다며

갤럭시노트2로 촬영합니다.

또 한명의 맛집블로거 탄생 직전입니다. ㅎㅎ

 

 

 

 

 

인상도 좋고 음식 솜씨가 참 좋은 주인아주머니가

주방의 수문장처럼 딱 버티고 계십니다.

품질 좋은 계절음식 재료를 고집하여 대성공을 거둔 집입니다.

 

1월에 본격적으로 새조개가 나오면 제 블친들 벙개를 한번 쳐볼꺼나?

블친님들 ~!따뜻한연말  보내십시요.

 

 

 

 

더불어 살면 위험도 줄어듭니다.

 

 

우리 모두 함께 가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