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친님들 벌써 12월이네요.올해 마무리 잘하십시요.
지난 늦가을..
정치외교학과 동창친구와 오랫만에 부부동반 라운딩을 갔습니다.
며칠 전부터 다리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을 운동 부족으로 알고
"오늘 라운딩하면서 열심히 걷고 뛰고 몸을 풀어봐야지"
하고 마음으로 다짐한 채....
역시 오늘도 좋아하는 선배님이 4명 무기명회원권을 제공해주셨어요.
"형~고마워요~~베풀면 복 많이 받어요. 자식들도 복 받아요."
친구도 Wife들도 모두 좋아합니다.
손가락 숫자나 구독 클릭은 제겐 큰 격려입니다
이 친구와 부부동반 라운딩은 처음입니다.
Wife들은 천주교 신자들이라서 금방 친해집니다.
컨트리클럽에도 가을의 끝자락 단풍이 떨어지기 직전입니다.
친구 Wife는 골프를 상당히 잘 치더군요.
상당한 운동신경입니다.
잠깐 움짤 사진 좀 구경하시죠.
저는 다리가 아픈 것 ..몸 푼다고 걷고 뛰고 하다가
다리에 무리가 가서 다음 날 병원을 찾았습니다. ㅠ.ㅠ
의사선생님이 천만다행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까지 禁酒 중이구요.. 멍청하면 약도 없어요.
또 삼천포네... 이젠 삼천포 다 아시죠? ㅋㅋ
운동 후 뒷풀이로 포스팅했던 강남구 일원동 목포해물탕을 찾아갑니다.
국산낙지로 제대로 맛을 내는 낙지연포탕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바다 장어탕도 개시했다고 하군요.
수십년 전 목포 삼학도에서 유달산과 목포항을 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낙지연포탕은 목포, 영암, 무안이 원조입니다.
이 집은 국산 낙지입니다.
목포집답게 홍어무침을 반찬으로 주네요.
저는 몇 번 리필해서 소주 안주했습니다. ㅎㅎ
(멍청하게 술까지 많이 마셨으니...ㅉ ㅉ)
연포탕 등장
낙지연포탕은 역시 국산낙지여야 제대로 맛이 납니다.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제대로... 이 정도는 되어야 연포탕이죠.
더구나 목포라는 상호에 걸맞게...
영광 조기매운탕도 맛있지만
여수 갯장어탕도 개시했다고 해서
낙지머리가 익는 동안 맛보려고 (특)한 그릇만 주문.
여수 현지보다는 못하지만 훌륭합니다.
드디어 낙지 머리가 익었군요.
낙지 중자를 4마리나 넣어주셨군요.ㅎㅎ
감솨~~~ㅎㅎ
등촌시장 골목집 낙지볶음 후 비빔밥보다는 못하지만...
이것도 좋은 안주입니다.
먹다보니 금방 손님이 차는군요.
다리 안좋아서 골프도 깨지고
오랫만에 치는 당구까지... 완전 새 되야쓰~~ㅋㅋ
2012년 가을의 끝자락을 이렇게
친구부부와 보냈습니다. 이것도 지내고보면 추억입니다.
저렴하게 라운딩하고 연포탕먹고 당구치고...ㅎㅎ
친구야 ~~ 즐거웠다~! 자주보자~~~
하나라도 하지 불쌍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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