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국내여행

제주도여행(한 겨울의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자유로자유로 2012. 2. 19. 20:01

 

 

2012. 2월 초 54년 만의 강추위가 한반도를 급습하여

제주도도 채감온도 영하 15도에 바람까지 아주 쎈 날입니다.

바닷가에 나가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추운 날..

 가장 가슴이 틔인다는 함덕해수욕장 바다를 구경갑니다.

 

 

 

사진과는 달리 무척 파도가 높고 무서울 정도인 해변에서

저런 윈드서핑을 하는 서퍼가 있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파도가 하얗게 까지는 것은 바람과 파도가 쎄다는 증거죠.

 

 

 

 

 

 

 

 

 

 

 

 

 

 

저 뒤의 파도가 무섭기까지 합니다.

 

 

 

 

 

 

 

 

 

 

 

 

 

 

 

지금 세 사람이 타고있어요

두 명은 물에 빠져서 사진에는 잘 나타나지 않네요.

 

 

 

 

완전 자기들 앞마당처럼 바다를 정복하고 있더군요.

 

 

 

 

 

 

바람이 쎄니까 속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매 순간 변하는 바람의 방향과 속도, 파도의 높이에 따라

느낄 수 있는 스릴때문에 매니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물위를 활주하는 동안에는 물 위를 나는 듯한 짜릿한

희열을 맛본다고 합니다. 체감속도는 훨씬 높고..

 

 

 

 

 

 

 

 

 

 

 

15-20년 경력의 3인의 제주도 사나이들이 

거친 파도와 바람을 타고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물에 손도 못댈 지경인데도...

 

 

제가 저 사람들 만나서 물어봤더니

한강에서 윈드서핑하는 것은 얘들 장난이라고 합니다..

 

 의지의 한국인들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