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제주도

제주도맛집/위미일송횟집

자유로자유로 2012. 2. 9. 02:04

 

 

제주의 가장 남쪽으로 일조량이 가장 많고 따뜻한 곳이

위미항입니다. 감귤도 위미산이 제일 맛있고 비싸죠.

제주도 귤이라고 다같은 귤이 아닙니다.

 

제주도에 왔으니까 당연히 회를 맛봐야죠.

서귀포 쌍둥이횟집이 유명하지만

 저는 현지인들이 찾는 횟집을 찾아갑니다. 

 

 

 

벵에돔(흑돔)입니다.

흑돔은 양식이 안되고 자연산만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산을 쓰기도 하죠.

 

 

 

 

위미항의 <일송수산>횟집입니다.

이 집은 직접 어선에서 직접 생선을 사서 장사하는 집입니다.

 위미에 살고있는 지인이 어부인데 그 친구가 이 집을 추천해서 갔습니다. 

 

 

 

 

 

 제주 어느 횟집이나 메뉴판에 다금바리가 있지만

이는 어불성설입니다.

제주도에서 1년에 잡히는 다금바리는 1천마리 정도입니다.

그러면 하루 평균 3마리꼴인데.. 어찌 횟집마다 다금바리가 메뉴가 있는지?

메뉴에 보이는 구문쟁이나 능성어를 다금바리라고 파는 집이 대부분입니다.

 

전 제주도 횟집에서 다금바리는 절대 안시킵니다.ㅎㅎㅎ 

육지에서는 먹기 힘든 벵에돔을 주문.

위미에 사는 어부도 벵에돔이나 참돔을 추천하네요.

 

 

 

 

 

 

 

 

 "아주머니 소주 한병 주이소" 라는 무식한 주문 안해요 ㅎㅎ

 

"아주머니 한라산 물 한병 주이소" ㅋㅋ

 

 

 

 

 

 

우선 제주 해산물이 한 접시 들어오네요.

이것만으로도 한라산물 몇 병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

 

 

 

잠깐 들여다 볼까요

 

 

전복과 무슨 회라던데?

 

 

 

 

 

자리돔회

 

 

 

 

 

참소라

 

 

 

 

 

또 전복~

 

 

 

 

 

겨울에 생굴 아시죠?

 

 

 

 

 

 

 

 

문어...

 

 

 

 

 

육질이 졸깃쫄깃한 벵에돔 등장.

 

 

 

 

 

 

 

 

 

육지에서는 맛 보기 힘든 흑돔입니다.

 

 

 

 

 

자리돔 스시도 들어오고

 

 

 

 

 

 

또 자리돔 스시와

벵어회 뱃살로만 또 가져옵니다.

위미에 사는 지인 덕분입니다.  

역시 회는 뱃살 맛이 최고네요.

 

 

 

 

 

 

 

또 이렇게 벵에회를 가져옵니다.

아주 고문 당해다시피 했어요 ㅎㅎ

역시 지인은 조선팔도에 있어야 합니다.

 

 

 

 

 

 

 

 

제주의 특산물 옥돔구이도 맛을 보고...

 

 

 

 

 

 

 

 

 

벵에돔지리로 마무리 합니다. 속이 시원하네요.

벵어돔으로 배채우다니...ㅎㅎ

<한라산물> 도 취하지 않네요.

 

 

 

바다 풍경 몇 컷입니다.

 

제주 남쪽 해안가에는 수산 양식장들이 많습니다.

여긴 이마트 지정 양식장입니다.

 

 

 

 

수시로 해녀들 보았습니다.

잠깐 따라가봅니다.

이 추운 겨울날 바다로 나가는 해녀들 존경스러워요..

 

 

 

 

 

 

 

 

 

 

 

 

해녀 할머니께서

"우리 시대가 끝나면 산소통 매고 들어가는 해남의 시대가 올 것이다."

왠지 씁쓸합니다.

 

 

 

 

 

 

 

요사이 해녀들이 하는 일이 대부분 멀리 떨어진 성게를

바닷가 가까이 옮겨 놓는 작업이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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