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강원 충청 경상도

강원도 시골에서 만난 감자부침과 막국수

자유로자유로 2010. 6. 28. 10:27

 

 

6월의 마지막 주말 오랫만에 1박2일 라운딩 하기위해

 강원도 시골길을 달리던 중 비가 살짝 내립니다

 이런 날에는 따뜻한 부침개에 동동주나 한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홍천 철정검문소를 지나 조금가자  막국수. 감자부침 간판이 보이네요

옳커니~!

그 옛날 남대문 지게꾼이 짐보면 달려가듯..단숨에...

 

 

 

이런 간판에 집도 허름합니다.

 

 

 

 

 

 

 

 

강원도 무공해 감자를 즉석에서 갈더군요

따뜻해서 너무 맜있어요..

서울의 녹두전이나 빈대떡과는 차원이 틀립니다.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 실감납니다.

4명이서  먹는데 게 눈감추듯 사라집니다.

 

 

 

좁쌀동동주.. 주인아주머니의 강추로 마셔보았는데..

정말 맛 있습니다. 머리 전혀 안아파요...

 

 

 

 

 

막국수도 반죽하는 걸 제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어요..

 

 

 

 

 

이런 동치미국을 막국수에 넣어서 먹습니다.

물졿은 강원도 동치미... 최곱니다

 

 

 

 

 

시골의 소박함을 느낄 수있는 훌륭한 음식입니다.

돌아오는 길에도 또 들렸지요....

아 ~~!!

또 생각납니다... 그 입에서 녹던 감자부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