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담양 다이너스티CC에서 라운딩 후
함평으로 이동하여 생고기, 병어회, 7080 클럽 등
을 돌면서 스트레스를 확 풀었습니다. ㅎㅎ
골프텔에서 방음상태가 좋지 않은 관계로 다른 방 사람들의
코고는 소리, 싸우는 소리, 기타 등등 소리들을 들으면서
오늘 새벽을 맞고서..... ㅋㅋㅋ
술이 덜 깬 상태로 새벽라운딩 시작
남도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또다시 긴장감과
함께 스릴있게 라운딩을 진행합니다.
피도 눈물도 없이....
함평 다이너스티CC에서.....
저 친구 싱글플레이어 수준인데
어젯밤 옆방 소리를 생각하는지 난조에 빠집니다.
골프에서 동반자의 불행은 나의 행복~~ ㅋㅋ
함평 다이너스티CC는 페어웨이가 양잔디인데
조선 잔디로 중간 중간에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넓은 페어웨이와 함평천지의 멋진 풍경들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 골프장입니다. ㅎㅎ
6개월 동안의 팔부상으로 어제는 난조에 빠졌던 저 친구가
오늘은 시작이 좋네요.
저 친구 옛 실력으로 돌아오기 전에 수금 좀 해야하는디..
바쁩니다 바뻐~~~~ㅋㅋ
Tip 추가) 라운딩 후 어떤 섹시하게 생긴 여자가
저 친구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여자: "저기요~~~ ! 그 바지 메이커가 어디예요?"
바지가 이쁘게 보여서 일까요? 일종의 작업일까요?
골프장에 풀뱀들 많아요... 조심해야합니다. ㅎㅎ
골프장에선 여자 알기를 벙커같이 알아라
억새와 헤져드의 연잎들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갖춘 멋진 골프클럽이더군요.
남는 건 사진이라고...ㅎㅎ
전반 9홀은 어제 마신 술 덕분에 별다른 승부가 안났는데
후반 9홀에서는 제 골프구력 25년 사상 9홀 최저타를 기록했습니다. ㅎㅎ
저 친구들 이제 골프 1년동안 안쳐야겠다느니
이걸로 납회하고 내년 봄까지 손을 떼겠다느니...
무슨 소리인줄 아시죠?
한마디로 골프의 쓴 맛을 봤다는 소리입니다.ㅋㅋㅋ
그래도 즐겁게 목욕을 하고
점심을 먹기위해 40분 차를 달려
영광 백수읍에 도착합니다.
지난번 이게 죽이야? 한정식이야?
라고 포스팅한 것 기억나시죠?
백합죽을 먹으러 왔습니다.
전북 부안의 유명한 백합죽식당보다 여기가 한 수 위입니다
값도 싸면서 백합 알갱이도 많이...ㅎㅎ
저 족발도 서비스로 줍니다.
저 족발의 맛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허접한 왕족발집 족발은 비교가 안됩니다.
기본 반찬이 거의 한정식 수준입니다. ㅎㅎ
후식으로 귤과 영광의 특산품인 모싯잎 송편까지 줍니다
같이 간 친구들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눈이 휘둥그래집니다.
2015 가을 남도투어..
이렇게 친구들과 즐거웠던 순간들을 추억의 상자에 넣었습니다.
친구들아 또 가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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