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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순천만~국내 최대 갈대밭과 황홀한 일몰이 있는 곳/순천여행

자유로자유로 2012. 11. 19. 17:50

 

 

 

전국적으로 가장 자연적인 생태계와 국제적 희귀조류의 월동지로

각광받고 있는 순천만은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하구의

갯벌과  자연생태계가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고있는 곳입니다.

 물새서식지 습지 보호를 위한 국제적 협약인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순천만은

11월이 되면 갈대밭과 일몰이 황홀할 지경입니다.

 

순천에 오면 당연히 순천만을 보고가야죠.

오키

<순천가서 인물자랑 마라>던 옛말은

<순천가면 순천만은 꼭 보고오너라>로 바뀌고 있다네요.ㅎㅎ

 

 

 

손가락 숫자 클릭하고 함께 순천만 갈대밭을 구경하시죠?

클릭하신 분들은

부자되세요

 

 

 

 

 

순천만의 갯벌은 갈대가 서식하고 흑두루미 등이 월동하기 좋은 곳입니다.

미국 동부해안. 남아메리카 아마존하구, 북해연안, 캐나다 동부연안과 함께

세계 5대 갯벌 중의 하나인 우리나라 갯벌은 경사가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조차가 커서 특히 우수한 갯벌입니다. 그런데 간척과 개발로 사라지고 있으니.. ㅠㅠ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흑두루미 열차가 있습니다.

저것을 타면 갈대숲을 달려

<순천문학관>을 갈 수 있습니다.

 

 

 

 

순천문학관은

동화작가인 <정채봉>님과 소설가이자 영화각색자인 <김승옥>님의 문학관입니다.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던 정채봉님.

1946년 순천에 태어나 2001년 간암으로 별세한 순수한 동심의 작가였죠.

 

 

 

 

 

 

법정스님과의 사진 앞에서 한동안 바라보았습니다. 

 

 

 

 

 

 

 

<무진기행>으로 유명한 김승옥님.

순천과 순천만 연안의 다대포 앞바다와 갯벌이 창작의 보티브였답니다.

1941년 오사카에서 출생하여 1946년 순천에 정착한 분입니다.

 

 

 

 

 

 

그 유명한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겨울여자> 등 수 많은 영화를 각색했죠.

 

 

 

 

 

 

 

순천만의 사진과 그림 등이 있는 다목적관을 보고 나오니..

 

 

 

 

 

 

 

뉘엿뉘엿 해가 떨어질려고 합니다

빨리 순천만 갈대밭과 낙조를 보러 가야죠.ㅎㅎ

고고씽

 

 

 

 

 

당연히 올 때 탔던 흑두루미 기차를 타고..ㅎㅎ

 

 

 

 

 

 

 

드디어 순천만 갈대밭입니다.

갈대밭을 걸어서 저 앞에 있는 용산의 전망대를 가야 위에서

순천만의 S자 水路를 볼 수 있다던데...ㅠㅠ

저는 산에는 못올라가고... 갈대밭만 걷습니다.

그래도 너무 좋아요. 마음이 치료됩니다. 힐링입니다.

 

 

 

 

 

물이 들어왔을 때는 이런 순천만 유람선을 타고 다닙니다.

 

 

 

 

 

 

 

 

 

 

 

 

 

 

 

 

 

 

 

 

 

 

 

저 위의 전망대를 가야하는데..

다리를 조금 다쳐서 걷기에 무리입니다. ㅜㅜ

 

 

 

 

 

 

 

 

 

 

 

 

 

 

저 갯벌이 바다를 자연 정화시키고

수 많은 생명체에 영양분을 공급하는거죠.

 

수 억년을 두고 만들어진 갯벌을 각종 개발이란 미명하에

무참히 파괴하는 인간들을 다시는 정치지도자로 뽑아서는 안되겠죠?

 

 

 

 

 

먹이를 끈질기게 노려보는 철새.

아따~~ 징허네.... 진짜 끈질기더군요.ㅎㅎ

 

 

 

 

 

 

갈대가 장관입니다.

 

 

 

 

 

 

 

 

 

 

 

 

 

 

 

철새들도 뗴지어 비행을 하고...

어디로 갈까?

잠자러 가나?

 

 

 

 

 

 

 

 

 

 

엄마 손을 꽉 잡은 아이들도

뭔가를 신기한 듯 봅니다.

 

 

 

 

 

 

 

 

 

 

왜가리인가 청둥오리인가도

먹이를 찾고 ....

 

 

 

 

 

 

 

 

 

 

 

 

 

 

좀처럼 보기 힘들다던 낙조가 ...

 

 

 

 

 

 

 

갈대밭 갯벌에도 석양이 이별을 합니다.

 

 

 

 

 

 

 

 

 

 

 

 

 

 

 

순천만의 낙조.

그냥 나만 보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카메라가 좋다면 더 좋은 낙조를 잡을텐데..

똑딱이 수준이라서..죄송합니다.

 

석양을 향해 날아가 몸을 불사른다던 불새..

법능스님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남도의 순천만 갈대밭에서 석양과 철새를 보니

  이 자유로의 마음도 어느덧 저 철새와 함께 

훨~훨~ 날아가고 있습니다...

 

 

 

 

추천해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