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는 맛집들이 많지만 역시 뭐니뭐니해도
베트남인들의 주식인 쌀국수가 최고다.
한국에서 베트남 Pho로 시작되는 유명한 체인점들도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는 맛...
자유로도 보름동안의 여행 중 무척 많이 먹었으니까...
먹어도 질리지 않는 쌀국수....
호치민의 두 곳의 쌀국수집과 그 유명한 꽌 안 응언(Quan An Ngon)을 소개한다.
Quan : 레스토랑이란 뜻
첫번쨰로...그 유명한 PHO 2000
아예 대통령을 위한 쌀국수이라고 이름 붙였다.
유명한 벤탄시장 옆에 있다.
내가 서있는 위치가 버스터미널이다.
클린턴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베트남을 방문하여
찾아간 곳이 PHO2000 이다.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보통 Pho Bo (소고기 쌀국수)가 길거리에서
20,000~25,000동 이고 조금 유명한 곳이
30,000~40,000동 인데 이 집은 55,000동(약 3,300원)으로 비싼 편이다.
2년 前에 31,000동 이었는데..ㅠ.ㅠ
저명 인사들이 많이 방문해서 유명해졌다.
향채 (베트남에서는 라우 텀)와 함꼐 먹으면 더 맛있다 ㅎㅎ
양지를 폭 고와서 만든 육수가 진하고 맛있다.
고기 수육도 많고.. 면도 무척 부드럽다.
한국에 있는 베트남 식당들은 이런 맛을 절대 못낸다.
두번 째로 Pho Quynh(포퀸)이다.
포퀸은 여행자거리인 데땀과 부이비엔에서 가깝다.
내가 4년 전에 갔을 때 조그만 Local 식당이었는데
쌀국수 맛이 기가 막혔다.
역시 지금 가보니 4층짜리 빌딩도 짓고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호치민에 있을 때는 주로 아침식사를 여기서 했고
저녁에도 가끔 갔었는데 항상 손님이 많다.
외국인도 무척 많이 온다.
역시 향채(Rau Thom) 팍팍 넣어서...ㅎㅎ
향채를 먹어야 식중독도 예방하고
해충도 달려들지 않는다.
쌀국수가 입에 녹는다.
개인적으로는 Pho 2000보다 여기를 더 선호한다
프랑스 식민지였기때문에 바케트가 참 맛있다.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에 쌀국수와 함께 이 빵을 먹더군요..
나도 따라쟁이 해본다. 영 맛있네 ㅋㅋ
베트남 식당들은 물, 물휴지를 주문하면 돈을 받는다.
이 차도 시켜서 먹어본다.
골고루 다 넣어서 먹어야 맛있다.
칠리소스도...
무슨 액젓도...ㅎㅎ
이상하게 숙주와 향채는 무한리필해준다.
물은 돈을 받으면서..ㅎㅎ
내가 향채를 듬뿍 넣어서 먹자
식당 종업원들이 웃는다.
"저 사람 우리 베트남 사람 아니야?"하고 ㅋㅋ
이 시간은 새벽 6시 30분 경.
베트남 사람들은 새벽에 움직인다.
호치민가면 데땀거리에서 포퀸찾으면 다 가르쳐준다.
세번째로 통일궁 옆의 유명한 레스토랑 꽌 안 응언(Quan An Ngon)이다.
베트남의 일반 서민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곳.
화교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외국인과
베트남 중상류층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다.
메뉴는 사진과 영어메뉴가 있으므로 주문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변형된 분보훼
요거 이름은 모르지만 상당히 맛있다...
종업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해도 좋은 음식 많다.
지금도 생각나는 음식이다.
그래도 역시 최고로 생각나는 것은 쌀국수다.ㅎㅎ
또 언제나 가서 실컷 먹어보나?
자유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추천해 주셔서~~~
'해외여행 >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 세계 최고 여행지'로 선정된 미소의 나라 (라오스여행) (0) | 2013.10.15 |
---|---|
베트남 여행(호치민시 통일궁을 보고..) (0) | 2012.08.30 |
베트남여행(달랏맛집/Long Hoa 외) (0) | 2012.08.23 |
베트남여행(달랏 바오다이궁전과 폭포들) (0) | 2012.08.22 |
베트남여행 (겨울 파카를 입는 베트남의 휴양지 달랏을 아시나요?) (0) | 2012.08.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