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지의 출발지인 방콕.
강과 수로가 많아서 <동양의 베니스>라는 별명도 얻었죠.
우리의 한강처럼 방콕엔 짜오프라야(Chaophraya)강을 중심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었습니다. 짜오프라야 주변에 수 많은 호텔과
고급 아파트 등이 있고 각종 보트를 우리의 버스나 택시처럼
교통수단으로 이용합니다.
방콕을 가면 짜오프라야 강 유람은 꼭 해봐야지요...
태국의 10B 짜리 동전에 그려져 있는 <새벽사원>이 있는 왓 아룬(Wat Arun)
짜오프라야 강변의 가장 눈에 잘 띄는 조형물이자 방콕의 상징물.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싸톤(SAthon)으로 갑니다
BTC 싸판탁신(Saphan Tksin)역에 내려 이렇게 계단을 내려오면
짜오프라야강 익스프레스를 타는 싸톤선착장Tar Sathon 이 바로 있습니다.
이곳 싸톤선착장에서 카오산로드가 있는 방람푸까지 왕래하는
짜로프라야 익스프레스를 타면 방콕의 왠만한 곳은 다 가볼 수가 있죠.
배는 주요 선착장만 들리는 급행과 완행이 있습니다.
급행편도 25B(1,000원) 완행편도 14B(550원)
저 매표소에서 표를 끊어도 되고 그냥 시내버스 타듯이 표를 안 끊고 타도
됩니다... 배안에서 여자 승무원이 돈을 직접 받기도 하니까..편한대로..
자유여행가면 언어, 교통 등으로 겁먹는데 전혀 그럴 필요 없습니다.
사람들은 말은 안 통해도 다 통합니다.. <마음>으로 통하기 때문입니다.
배에는 노란색, 주황색, 파란색 등의 깃발을 꽂혀있는데
그 깃발 색깔대로 위의 표시대로 선착장에 섭니다.(우리의 시내버스와 비슷)
싸톤에서 방람푸까지 급행은 약 40분, 완행은 1시간 정도 소요되니까
먼저 오는 배를 아무 것이나 타면 됩니다.
선착장 앞에는 호객행위를 하는 조그만 보트(주로 긴 꼬리배)들이
짜오프라야 샛강들을 둘러보는 패키지를 만들어 1인당 300-500B을 받고
운행하기도 합니다.. 자유여행은 익스프레스만 타도 충분합니다.
이렇게 생긴 배입니다. 깃발도 보이시죠?
급행도 타고 완행도 타봅니다. 직행표입니다(저렴합니다)
하루종일 마음껏 타고 내릴 수있는 자유이용티켓도 있죠 (150B?)
보트를 기다리는 여행객들
배가 도착하면 (15-20분간격으로 배가 도착) 그냥 타면 됩니다.ㅎ
여자승무원이 표 검사를 합니다. 매표소에서 사온 표는 살짝 자르고
직접 탄 여행객에겐 돈을 받습니다. 우리의 옛날 버스안내양하고 똑 같습니다.
배 앞에서 짜오프라야 강 주변을 안내해주는 가이드
영어와 태국어로 해줍니다.
방콕의 날씨는 덥지만 시원한 강 바람 쐬면서 유람합니다,
강 따라 가면서 유명한 특급호텔들과 아파트들을 구경합니다.
고층 아파트와 호텔들이 여기저기 건축 중입니다.
우리도 한강주변의 아파트들이 비싸다고 하던데...
여기도 마찬가지 인가봅니다.
고급아파트들..
밀레니엄 힐튼호텔
특급호텔은 고객들을 위해 직접 셔틀보트를 운행합니다
페닌슐라호텔 보트군요.
중간 선착장에서 내리고 타고..
패키지여행가면 주로 여기서 배를 빌려타고 짜오프라야강을 유람하죠
리버시티선착장.. 야간 선상디너도 주로 여기에서 시작합니다.
오던 강을 뒤돌아보면 참 고층빌딩 많네여..
이런 사원도 보이고...
오래 전 부터 존재해온 일반 주택들.
짜오프라야강은 수심이 18미터나 된다고 합니다.
긴 꼬리배..영업용 수상택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건 작아서 조금 불안..
선상디너 배입니다.
95% 인구가 불교신자인데 교회도 있네요..
해군 항입니다 오른 쪽에 왓아룬(새벽사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날씨따라 시간따라 색깔이 달리보인다는 새벽사원.
탑은 전형적인 크메르양식으로 메루산을 상징하는 중앙의 높은 탑과
주변의 작은 탑 4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왓 아룬은 인도의
새벽신인 <아루나>에서 따 왔다고 하네요.
패키지여행 오면 저런 배를 빌려서 유람합니다.
왕실 전용 해군부대라고 하던데..
조그만 배들도 영업합니다.
반대편 방향으로 가는 익스프레스 보트군요..
으리으리한 특급호텔과 고급 아파트 사이에 이런 수상가옥도 존재합니다.
남자 승무원의 애완용인가 본데.. 뭘까요?
다람쥐 종류 같은데..
어선들 같죠?
몇년 전에만 해도 이 아파트가 방콕 제일의 아파트였는데..
방콕에서 사업하던 제 후배가 여기 살았었어요..
배를 수선하는조선소..
대 저택 같습니다.
태국은 화교들이 경제권을 장악했죠..
Rama 8세 다리입니다. 여기서 배는 유턴해서 방람푸에 들렸다가 되돌아 갑니다.
카오산로드에서 나오면 이 곳에서 배를 탑니다.
나발라이 리버 리조트 유명하죠.
강만 건네주는 이런 배도 있구요
샹그릴라 호텔의 전용 유람선도 보이네요.
짜오프라야 유람선에서 한 컷.
짜오프라야 유람을 마치고 배는 정박장으로 돌아갑니다.
라오스나 태국 중북부 지방은 날씨가 늦여름 날씨지만
방콕은 매우 무덥습니다. 방콕에 있는 동안 스콜도 없고..
아마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기후변화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여행 10일이 지나니까 얼굴도 새까맣게 타고..
그래도 온갖 복잡한 근심 걱정 등 세상사 잊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낍니다.
그래서 여행은 두발로 하는 독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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