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사동 풍경과 막걸리가 생각난 날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형님께 폰때립니다.
"형님~! 인사동에서 막걸리 한 잔 하입시더~"
"남대문 지게꾼이 잠마다 한거 봤능가?~
인사동 툇마루로 퍼뜩 뛰어오소~잉~"
이 가게는 특이하게도 지하1층과 2층에 식당이 있습니다.
1층엔 다른 식당이 있고..ㅎㅎ
된장이 주특기인데 누군가가 된장을 맛있게 먹고 가면서
"이 집 된장 예술이다 예술~"이라고 말한게
된장예술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ㅎㅎ
2층 올라가는 곳에 붓글씨로 ..인사동 냄새가 납니다
인사동답게 소박한 실내..완전 오픈되어 있어서
누구나 함께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어서 마치 잔치집 같네요
이 詩앞에서 몇번이고 생각해봅니다..
참 부질없는 인생살이 입니다. 별똥과 같이 흐르는 생애...
커텐에 詩와 그림이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의자가 정겹네요
인사동 답습니다.
각종 소품들
된장비빕밥이 주메뉴이나 우린 막걸리를 마시기 위해
가재미식해, 암퇘지볶음 등을 주문했습니다.
깔끔하죠
역시 막걸리는 주전자에 마셔야 맛이..ㅎㅎ
막걸리와 두부는 궁합입니다
가재미식해입니다
암퇘지몪음 이랍니다.
막걸리에 거나해진 우린 잠깐 인사동을 걸어봅니다.
사람이 좋습니다. 삶자체가 영화입니다.
쌈지길 간판이 참 멋있네요
인사동은 가끔 가볼만한 곳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사람 맛이 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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