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육고기보다 생선을 좋아합니다.
육고기 중에서 소고기는 육사시미(생고기)와 삼겹살은 가끔 먹고...
그러고 그런 소고기집은 자의적으로는 거의 안갑니다.ㅎㅎ
6월 병어, 8월 민어, 겨울 방어..그리고 참치...
그리고 초겨울의 무안 뻘낙지, 벌교 참꼬막,
포항 한방 발과메기, 흑산도 전복과 홍어, 주문진 밀복,
계절 음식을 즐겨먹죠. ^^
전어는 이상하게 전혀 맛을 모르겠어요.
집을 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전어?
바람피우고 집나갔다는 뉘앙스의 며느리가
그까짓 전어때문에 돌아올까요? ㅋㅋ
추석 직전
처남이 목포에서 공수해온 신안산 덕자병어...
덕자병어는 7월~8월에 잡히는 귀한 생선이죠
너무 감사한 선물입니다.
3kg 이상되는 덕자 병어는
일반 병어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
목포에서 공수된 아이스박스.
덕자병어 2마리와 5kg 정도의 자연산 농어가 있네요.
농어는 제 지인에게 선물로 보내고...
농어는 사진을 못 찍었어요..너무 흥분되어서...ㅎㅎ
덕자 병어 2.5kg~3Kg 정도
두 마리입니다. ㅎㅎ
6월 병어 썰듯이 썰었더니 ㅜㅜ
입에서 살살 녹는다는 말
그냥 대충 쓰면 안되겠어요 ㅎㅎ
덕자의 뱃살..
덕자 병어는 지난번 미식번개때 일미가 참치처럼
썰어야 하는데.. 이건 집에서 일반 병어처럼 썰었네요
제가 생선을 좋아하는 줄 알고 마음먹고
공수해온 덕자병어로 여름을 끝자락을 보냈습니다.
처남~! 고마우이~
복 받을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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