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서울강북

자유로의 탐방 40호 (마포/최대포집)

자유로자유로 2009. 1. 22. 21:55

 엊그제 다녀온 오발탄보다 하드웨어는 못하지만 서민적이고

사람이 느껴지는 곳 마포 최대포집을 다녀왔습니다.

평생 돼지 껍데기 먹어보지 못했다는 친구에게 껍데기 맛을

보여주기 위해..ㅎㅎㅎ

 

50년 넘게 마포에서 장사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의 장소로는 2~3년 전 옮겨온 것 같습니다

 

 

 

여러 방송에 소개되었던 집입니다

 

 

 

 

맛 대 맛에서 이집의 돼지갈비가 소갈비를 이겼다고 더욱 유명해진 집입니다..

 

 

 

최근 류시원 팬클럽 일본 아줌마들 아예 여행 코스로 왔다고 합니다

이 집 돼지갈비가 일본의 야끼니꾸처럼 약간 달착지근 해서 일본인들의

입 맛에 맞다고 합니다

 

 

 

기본 야채 와 소스 등입니다

 

 

 

 

오랜 관록이 있는 메뉴판 ...가격도 착한 편입니다

 

 

 

돼지갈비와 껍데기를 익혀서

 

 

돼지갈비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먹어봅니다...

 

 

 돼지 껍데기입니다

 

 

 

어릴적 가난했던 시절 돼지껍데기는 중화요리집에서 부산물로  조금 나왔습니다

그걸 삶아서 기름소금에 찍어 먹던 것과 연탄불위에 구워먹던

생각이 나서 가끔 그리워 진답니다

 

 

잘 구우면 바삭하니 아주 맛이 있습니다

 

 

 

소스도 특별해서..아주 딱입니다...

먹어보니까 값도 싸지만 맛도 강남의 비싼 대창구이나 특양구이보다

덜하지 않는 것 같네요..ㅎㅎㅎ

 

2명이 가서 돼지갈비 2인분 껍데기 3인분 소주 이렇게 먹어도

3만 몇천원 나옵니다

 

약 3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을밀대 냉면으로 마무리..

세상 부러울 것 없는 하루저녁 입니다...

 

 

명함입니다

 

 

 

가끔 가슴 터놓고 이야기할 수있는 친구와  소주 한잔하면서

왁자지껄한  사람 사는 맛을 볼려면

가보실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