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무실 책장에 있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갑자기
눈에 들어오네요. 일상에 쫒겨 지나치기 쉬운 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것보니까 다른 것에 한참동안 정신이 팔렸었나? ㅎㅎ
증권회사에 근무할 때 선물받은 운보 김기창화백의 접시그림
독수리의 웅시..
독수리는 사소한 것을 쫒지않는다..
여우를 사냥하려고 기다리는 독수리가
토끼나 쥐새끼가 나타날 때마다 날아간다면 그건 이미 독수리가 아니다
제가 치열한 경쟁의 삶을 살아갈 때 저의 가장 확실한 신념중의 하나였지요.
크게 크게 봤었지요... 지금은 그것도 부질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곤 하지요..
최전방 신병교육대교관 시절과 전역후 신혼시절 약 2년동안
싸꾸려 바이크를 탔었죠..지금도 할리데이비슨을 배워서 타고싶은데
가족들의 반대로... 엄두를 못냅니다.
이렇게나마 내 마음은 저런 바이크를 타고서
영혼의 여행을 떠나봅니다. 자유를 찾아서....
진정 내 삶의 자유는 어디에 있단 말인가?
'세상살이 > 세상살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상사 (0) | 2010.05.03 |
---|---|
수 십년만에 만난 친구도 어제 만난 친구같다 (0) | 2010.04.16 |
보기만 해도 기분좋은 선후배들 (0) | 2010.04.10 |
친구 하창우님 집에서 파티 (0) | 2010.04.05 |
김형준님 작업실을 가다 (0) | 2010.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