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경기도

자유로맛집(금촌 큰손집/순대국)

자유로자유로 2010. 3. 11. 13:42

 

 

사람들이 서울 북쪽이라면 가기도 꺼려하던 시절에

우연히 파주 금촌에서 발견한 큰 손집.

조그만 식당에서 지금까지..제가 약 15년 동안 다닌 집입니다.

파주  금촌의 큰손집 순대국... 이것은 보통 당면 순대국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유명한 맛집들과는 달리  몇번의 확장이전에도 불구하고

항상 그 맛을 유지하는 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을밀대나 제주 유리네 등도

확장되면서 맛이 조금씩 변해가지만.. 이 집은  한결같네요..

 

 

 

이 집 사장님이 호가 현보입니다 직접 쓰신 글씨입니다..

상당한 수준입니다.

 

 

 

 

 

파주시청바로 옆에 있습니다. 금촌가서 물어보면 다 알지요

 

 

 

 

 

 

 

 

 

 

 

순대국 특이면 소주안주로도 충분합니다...

 

 

 

 

기본반찬들 깔끔하고 정성이 깃들여 맛있어요..

들깨는 순대국에 넣어서 먹고요

 

 

 

 

 

 

 

 

 

담백하면서 오묘한 맛...

말로 설명 못합니다.

 

 

 

 

 

 

파주사람들이 장날이나  시청에 일보러 왔다가 많이 가는 집입니다.

점심시간 피해서 가도 손님이 끊임없이 오지요 

보통 식당들 오루3-4시면 쉬는 시간인데 여긴 안그래요 

 

 

 

 

 

물은 맑아서 나의 벗이 될 수있고

대나무는 마음을 비워서 나의 스승이 될 수있다

대충 그런 뜻인것 같습니다. 마음 비우고 살라는 말이네요...

 

 

 

 

 

 

왼쪽은 사장님이고 오른쪽은 어디서 많이 뵌 사람인데..

미국 워싱톤주 상원의원 신호범씨군요.. 사장님 조카뻘 된다고 합니다.

 

 

 

 

 

이 집 사장님.. 글씨도 잘 쓰시지만 미남이시네요..

 

 

 

 

맛좀 안다는 내 친구들입니다.

 한 친구가 그럽니다 "내가 먹어본 순대국중 조선 제일이다.."라고....

 

아마도 마음에 맞는 친구들하고 먹으니까 더 맛이 있었으리라....

항상 건강하니 잘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