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서울강북

자유로의 탐방 31호 (마포예촌/생태찌개)

자유로자유로 2009. 1. 11. 23:37

 마포종점~!!

50년 전에는 포구이자 새우젓 시장이  지금의 공덕동 로타리까지 열렸다는 마포~

오늘 우연히 맛집을 발견했습니다...

 

지금까지 생태찌개하면  마포대교 북단 먹자골목에 있는 진미식당과

돌아가는 삼각지 (지금은 돌아가는 고가도로를 철거해서 돌아가지 않지만..)

에 있는 한강집을  저는 쳐줍니다...

 

진미식당은 값이 빵빵한 편이고 한강집은 2명이 가면 3인분 시켜야 적당 할 정도로

양이 적어서 원성이 자자합니다...물론 맛은 있지요...

 

오늘 발견한 집 ...값도 싸고 맛과 써비스는 한강집보다 한 수 위입니다

 

 

연속되는 년말모임에 지친 몸을 달래고자

마포 가든호텔에서 싸우나를 하고 나오다

겨울에 핀  꽃이 이뻐서 한 컷~

 

 

불교방송 뒷편입니다... 개업한 지 2개월이랍니다

 찌개가 맞나요? 찌게가 맞나요?

 

 

 

2명이 가서 2인분 2만원 주문합니다

삼각지 한강집은 1인분 더시켜야 적당한 양 먹지요

값이 착합니다

 

 

 

양도 많고 써비스 좋더라구요

 

 

 

 

기본 반찬도 좋은 편입니다..입 맛에 딱 맞습니다

부족하면 리필시켜도 주인장이 웃으면서 줍니다..조아써~!!

 

 

이 김치... 맛도 있고 깔끔합니다

 

 

 

생태탕이 끓는 동안..... 두부조림 3접시 비웠죠...

 

 

 

 

조개 젓도 좋습니다

 

 

 

 

계란말이 이것도 3접시 ..주인 아주머니 전혀 싫은 기색 안합니다..

초심 잃지 말고 장사하세요...

 

 

 

사진을  이쁘게 촬영해야 하는데..쪼매 어려운 사람이라서...

대충 찍었습니다

 

 

 

너무 시원하고 맛이 좋습니다

 

 

 

생태머리 곤이 알 등 많이 줍니다

 

 

 

 

 

 

 

 

 

명함 참고하시고 마포, 여의도쪽에 계신 분들께  강추합니다

 

 

 

 

마포종점 부른 은방울 자매 한 분은 몇년전 작고하시고...

마포의 50년 전 풍경이 신기합니다...

 

요즈음 너무 어려운 시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잘 헤쳐나가시길....

어쩌면 저 시절이 더 행복지수가 높을지도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