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학적은 바꿀 수없다>
일산지역의 고교동문 모임인 <정발산 푸른숲> 송년회 날.
저는 일산에서 13년을 살다가 5년 전 서울로 다시 왔죠.
그러나 이 모임에는 안빠지고 갑니다.
왜냐? 제가 이 모임 발기자니까요.ㅎㅎ
언제봐도 형제같은 끈끈한 우정이 느껴집니다.
그 당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는 남녀반이 따로있었죠.
그러나 저희 학교는 고등학교임에도
4회 졸업생까지는 남녀공학이었습니다.
앞서가는 학교였죠.ㅎㅎ
4회 선배 한 분이 홍일점으로 참석하셨네요.
왜 우리때는 남녀공학 없앤거야? 억울해ㅎㅎ
이 날 먹은 <놀부보쌈집> 음식입니다.
몬테스알파 와인으로 건배했습니다.
저는 한 병 정도 마신것 같아요...
국무총리실 근무, 유명 조각가, 출판사 경영하는 동문 등
선 후배가 어우러져 건배합니다.
치과원장, 동아일보기자 출신 학원장, 시인,
검찰청 수사관인 후배도 보이네요.
일산지역 세무사 동문, 학창시절 멋쟁이로 소문났던 선배님도 오시고..
건설회사 사장, 여행사 사장 동문도 보이고...
이 모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회장 후배...
두 분은 법원에 근무하는 후배들입니다.
출판사 사장인 총무후배.
국무총리실 근무하는 동문
인천지방법원장, 서울 남부지방법원장. 특허법원장을 거쳐
현재 사법연수원장으로 재직 중인 김이수 선배님
고양지청 검찰수사관인 동문
참 사람 좋은 후배입니다
수제 비누를 만들어서 동문들에게 선물합니다.
주사위 2개를 던져 나온 숫자로 간단한 게임도 하고
최하 10만원 정도의 기부금을 다 냅니다 ㅎㅎ
예외없이 다 기분좋게 희사하네요
현대해상화재 본부장이었던 동문도 오고...
법원에서 근무하는 25기 막내가 한 잔 따르네요.
서울고법 수도권 기록물 보관소장으로 재직 중인 후배.
선배님의 건배사에 박장대소하는 동문들
즐거운 엔돌핀이 팍팍 돕니다.
항공여행사 사장으로 재직 중인 동문의
최근 여행업계의 소식을 코멘트합니다.
화이트치과 원장 후배도 건배제의
통 크고 기분파인 멋쟁이 선배님.
부동산개발회사 사장님입니다.
회장직을 맡고 있는 로타리클럽의 송년회 날인데도
여기오고 싶어서 일찍 끝내고 오셨네요.
멋진 성악으로 <아름다운 금강산>을 열창한 시인 후배
오늘 막내 후배(법원근무)가 선배들을 잘 모시네요. ㅎ
다들 화기애애한....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교가합창으로 1차 마무리합니다.
2차는 노래방에서 아주 건전하게 우정을 돈독히 합니다.^^
이 모임이 결성된 지가 어느덧 12년.
평범한 고등학교 동문이 아니라 친 형제같은 끈끈한 우정으로
연결된 다정다감한 모임입니다.
사람은 어울려서 살아야 하는 사회적 동물이므로...
내년에도 모두들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계속되길 기원합니다.
손가락 추천은 포스팅에 힘을 주는 비타민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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