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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맛집/담양맛집/ 진우네국수집

자유로자유로 2015. 8. 19. 08:43

 

담양 수북면의 감나무집의

돼지갈비를 먹고 여기저기 구경하다보니까

배도 약간 출출해지실 시간입니다.

 

죽녹원 앞의 유명한 국수거리가 생각납니다.

그 중에서도 원조격인 진우네 국수집으로

GO~GO~

 

 

건너편 죽녹원입구와 깨끗한 하천을 바라보면서

제가 있는 뚝방에 편상을 깔아놓고

국수를 먹는 곳이 국수의 거리입니다. ㅎㅎ

 

 

 

 

 

죽녹원 입구입니다.

평화스러운 풍경인데 오늘따라 차와 사람이 무척 많아요.

그러고 보니 오늘이 담양장날이고 일요일이 겹쳤네요.

폭염이 내리쬐던 날이었는데 교통순경들이 고생을 많이 합니다.

 

 

 

 

 

국수거리 입구입니다

한우거리도 생겼군요. ㅎㅎ

 

 

 

 

 

 

 

 

 

 

 

 

 

진우네 국수가 원조입니다.

진우는 주인장 아들인 모양이예요.

 

 

 

 

진우네 국수 등장

 

멸치육수로 우려낸 국물에

중면으로 만든 평범한 국수입니다.

다만 그 춥고 배고프던 시절의 국수 맛입니다.

 

 

 

특이한 것은 이 삶은 계란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값싼 것이 계란이라고 하지않나요?

대나무 잎과 각종 약초 등을 넣어서 삶은 이 계란을

꼭 사먹습니다. 삶은 계란이 정말 맛있어요.

거참~~~~ ㅎㅎ

 

 

 

 

 

세상이 참 많이 변했습니다.

그 가난한 시골마을이 이토록 깨끗하고 차도 많고...

 

뚝방에 앉아 국수를 먹으면서 촬영한 풍경이 너무 평화스럽지 않나요?

이런 평화스러운 풍경을 보면서 남도의 맛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