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 효소로 명성 자자한 블친집을 방문 (화천여행/화사랑님댁)
화천으로 가을여행을 가면 꼭 만나뵙고 싶었던
블친이 몇 분 계십니다.
오늘은 8년 前에 춘천에서 화천으로
귀농 귀촌하여 산야초 효소와 청국장으로 명성이 자자한
화천군 간동면 용호리의 화사랑 님댁을 방문합니다.
화사랑님은 2012년 농어업인 블로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명한 블로거입니다.
제가 효소에 매우 관심이 많습니다.
허접한 상식으로 오미자, 매실, 더덕, 솔잎 순, 쇠비름 등으로
효소를 담아 지금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 관심을 갖고 제대로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화사랑 님댁으로 같이 가보실까요? ㅎㅎ
로그인없어도 추천 누를수 있습니다.
지난번 <MBC 진짜사나이>의 <이기자부대>가 아마 화천에 있는 부대였죠?
여긴 최전방답게 군과 주민이 서로 협조가 원활하죠.
훈련 후 복귀하는 부대를 위해 용호리 주민들이 현수막을 걸었군요. ㅎㅎ
참! 용호리는 <정보화 마을> 이라죠? ^^
화천군 간동면 용호리 화사랑님댁 도착
화사랑님이 저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십니다.
병풍산과 오봉산이 보이고 파로호가 내려다보이는
이곳 농가주택과 농장으로 8년 전에 오셨답니다.
성공적인 귀농귀촌의 모범사례입니다.
부부가 절실한 천주교 신자입니다.
마당에 조그만 성모님 象을 모셨군요.
이 집에 오는 모든 분에게 성모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왼쪽으로는 병풍산이, 오른쪽으로는 오봉산이 보이고
정면으로는 파로호가 내려다보이는 좋은 곳에 집이 있군요.ㅎㅎ
마당 앞에는 직접 가꾸는 농장이 있습니다.
집 이름이 아름다운 동산인 가원(佳園) 입니다.
대부분 소개 등으로 아시는 분들이 청국장, 된장, 고추장 등을 담아서
여기에 보관해놓고 가끔 와서 가져가는 모양입니다.
효소를 숙성시키는 저온창고 구경
주변 산에서 채취한 생명력이 뛰어난 산야초나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수세미, 가시오가피 등에 설탕을
섞어서 1~3개월을 발효시킨 뒤, 이곳에서
2~5도의 온도로 6개월 이상을 숙성시키면 효소가 됩니다.
물에 5~10배가량 희석해서 마시거나 음식에 소스로 사용합니다.
화사랑 님의 효소는 식품제조허가를 받고
보건환경 연구원에서 검사를 받아 적합판정을 받은 효소라고 합니다.
이렇게 상품화되어 택배로 전국으로 배달된다고 하네요.
아~! 효소 부럽습니다.
지금 쇠비름과 수세미를 발효시키고 있더군요.
화사랑님댁에서 점심
대부분이 직접 재배하거나 주위의 산에서
채취한 음식재료로 이런 멋진 밥상이 차려졌습니다.
조미료가 전혀 없고 소금기가 적어서
도시인들에게는 조금 밋밋하기도 하지만 최고의 건강 밥상입니다.
중간중간에 밥상, 효소, 청국장 이야기도 하면서
구수한 농촌이야기를 하시는 화사랑 님
밤으로 만든 묵은 처음 먹어봅니다.^^
뽕잎나물, 가시오가피 장아찌, 취나물, 두릅무침, 제주 스타님의 돼지고기,
청국장, 표고버섯, 시래기 된장국 등 귀한 반찬들
저는 무엇보다도 텃밭에서 직접 기른 참나물 겉절이가 제일 좋았습니다.
화사랑 님의 부군이신 박호근 선생께서도 건강이 안 좋았는데
이곳에 와서 건강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화사랑 님의 따님이 육군 간호장교 현역 대위던데
따님의 덕택도 조금 있었을 듯하고..ㅎㅎ
거실에서 보면 잔디밭과 농장과 멀리 파로호 쪽이 보입니다.
이런 곳에서 며칠 묵고 싶네요.
산야초 효소 등장
마시는 순간 몸에서 좋은 기운이 느껴지더군요.
사람 나름이겠지만...
저 전화번호로 연락하시면 산야초와 청국장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화사랑님이 이런 선물까지 주시네요.
감사~~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미소가 저렇군요.
화사랑님! 정말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식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가족과 함께 꼭 가보겠습니다. ㅎㅎ
이제 이런 맛있는 밥도 먹었으니 가을 화천여행을
계속 가봐야죠~~~ㅎㅎ
벌써 10월이 시작되었군요.
여기오신 모든 분들도 가을 추억 많이 쌓으시길...
추천과 구독해주신 분들은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