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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여행(나짱성당,롱썬사,뽀나가 참 사원)

자유로자유로 2012. 8. 7. 18:53

 

 

 

나트랑(나짱)은 참파 왕국의 수도였고 아시아 해상교역의 요지 였다.

베트남 최대의 해변휴양도시인 나트랑.

탑바온천을 마친 후 관광책자에 소개된 곳을 한꺼번에 찾아간다.

 

나짱성당(천주교), 롱썬사(불교), 뽀나가참 사원(힌두교)이다.

오토바이로 다니니까 아주 편하다.ㅎ

 

 

나트랑 하늘과 예수님상

 

 

 

 

 

1930년에 건축된 고딕양식의 성당.

나트랑역 근처에 있다.

 

 

 

 

 

 

 

 

 

 

성당입구 돌계단 옆에 프랑스인 신부님의 석관묘.

 

 

 

고딕양식의 나짱성당..

 건축에 문외한이 내가 봐도 멋지다.

 

 

 

 

 

 

 

 

 

 

 

 

 

 

본당 내부의 스테인드글라스도 아름답다.

 

 

 

 

 

 

 

 

 

 

 

 

 

 

마침 베트남 혼인성사가 진행 중이었다.

우리처럼 수 많은 사람을 초청하는 게 아니라

다 합해야 30명 정도의 조촐한 결혼식.

 

우리나라의 결혼 문화 반드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 호텔결혼식, 모든 지인들에게 보내는 청첩장,

축의금 걷어서 호텔에 바치는 꼴이다. 

 

 

 

 

 

 

 

 

 

 

 

내 마음 속의 기도도 하고...

아름다운 성당이다.

 

 

 

 

나짱성당에서 1km정도 떨어진 곳에 불교사원인 롱썬사가 있다.

 

 

 

 

 

 

우리의 불국사처럼 관광객이 많은 곳이다.

 

 

 

 

 

1889년 건축된 중국식 사원.

우리의 대웅전격인 본전은 도교적인 냄새가 난다.

절 뒤의 언덕에 14m의 하얀 불상이 나트랑시내와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베트남 전쟁때 미군의 폭격으로 절의 일부가 파괴된 후

1975년 다시 복구되었다고 한다. 그 놈의 전쟁은

왕궁이면 왕궁, 사원이면 사원... 모조리 파괴하는 마귀같은 것이다.

 

 

 

 

 

나트랑바다를 굽어보고 계신 불상도

이 나라의 그 아픈 역사를 기억하시리라..

 

 

 

 

 

 

 

 

 

 

 

 

 

 

 

 

 

 

 

 

 

 

 

 

 

 

 

 

 

절 이름답게 龍이 참 많다.

龍은 베트남의 상징동물.

롱썬사는 우리나라식 발음은 龍山寺다

 

 

 

 

 

 

본좌불도 있고 천수관음상도 있고....

천수관음상은 나도 처음본다.

 

 

 

 

 

본전을 나오자 어떤 스님같이 생긴 분이 따라오라고 한다.

본전 뒤의 계단으로 오르면서.... 왼쪽편으로 걸으라고 하며..

얼떨결에 스님인지 알고 따라갔다.

 

 

 

 

 

부처님의 열반을 묘사한 와불상이 있다.

 

 

 

 

 

 

와불상 부처님 발바닥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고있다.

 부처님의 발바닥보다 못한 우리 중생들....

나도 소원을 빌었다.

 

그 할아버지 반 강제적으로 안내비를 주라고 한다..ㅎㅎ

 

 

 

 

길가다 또 하나의 사원이 있다.

앞에서 촬영만...

 

 

 

 

다음은 참파왕국의 힌두교 사원

뽀나가 참 사원이다.

 

 

까이 강의 쏨봉다리를 건너면 바로 있다. 탑바온천가는 길목이다.

7-12세기에 건축된 참파왕국의 사원으로 베트남의

참파유적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이다.

 

 

 

 

여긴 베트남인이나 외국인이나 똑같이 입장료가 16,000동(약900원)이다.

훼의 왕릉은 외국인과 차별이 되어있던데...

외국인 8만동씩...(지금 생각하니 왕릉 입장료 비싸네 ^^)

 

 

 

 

 

뽀나가 사원 초입에 기둥만 10개 남아있는 명상전.

 

 

 

 

 

 

 

 

 

그 시절 벽돌로 만든 건축물..

정말 정교한 솜씨다.

 

 

 

 

 

까이강이 살짝 보인다.

 

 

 

 

 

불교신자들이 더 많이 참배한다는 뽀나가 참 사원이다.

 

 

 

 

 

 

 

 

 

뽀나가 참 사원에서

나트랑 도심쪽과 바다방향을 본 풍경

쏨봉교와 나짱교를 지나 나트랑 바다로 흐르는 까이 강~

이 경치가 아주 좋다.

 

 

 

 

 

 

 

원래는 8개였으나 지금은 4개만 있는 뽀나가 탑들

 

 

 

 

 

 

시바신을 모신 사원이데

뽀나가 여신상도 있다.

 뽀나가는 팔이 10개인 참족의 여신이름.

 

 

 

 

사원(Temple)이긴 하지만 탑(Tower)이 워낙 강한 이미지라서

그냥 '뽀나가 참 탑'이라고도 불린다.

 

 

 

 

 

위에서 본 명상전 기둥들

옛날에는 저 기둥사이로 탑을 올라왔겠지만

지금은 사진 우측의 계단으로 올라온다.

 

 

 

 

 

 

 

 

 

마침 사원 탑옆에서 이런 공연도 보고..ㅎ

 

 

 

 

 

 

 

 

지금은 소수민족으로 전락한 참족이지만 그 시절

참파왕국의 문명은 대단한 위세를 떨쳤으리라...

 

벽돌건축 솜씨가 너무 정교한 참족의 참파 유적 ..

그 중 가장 오래된 뽀나가 참 사원....

이렇게 나짱 시내를 구경하고

내일은 그 유명한 나트랑 보트투어를 간다.

 

참~! 오늘은 천주교, 불교, 힌두교 세 곳에서

기도를 했으니 죄도 많이 사해지고 소원도 이루어질까? ㅎㅎ

 

추천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