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세상살이

시민들의 <박정희기념관>앞의 집회를 보고서..

자유로자유로 2012. 5. 17. 23:40

 

 

 난지도 옆 상암지구에는 <박정희 기념관>이 현대식 건물로..자리잡고 있습니다.

2012. 2. 21 개관한 <박정희기념관>은 토지는 서울시에서 무상으로 임대하고

정부예산 208억원으로 신축한 연면적 5290평방미터(약 1,600평)의 3층 건물입니다. 

 

5월 16일 마포,은평,서대문구 시민회의등 시민단체들이 <박정희기념관>은

5.16 군사정변을 정의로운 혁명으로 미화,찬양하는 등 역사를 왜곡한다며

공공도서관으로 전환하라는 기자회견을 한 후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정부예산 208억원은 아이러니하게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제안하여 이루어진 예산입니다.

<화해와 용서>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DJ.

 

그러나 DJ가 서거하기 前 통한의 통곡하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보수 언론에서는 이런 집회를 마치 폭력이 난무하는 불법집회로 기사화하는데

지나가는 나그네인 제가 보니까 마치 조그만 음악회같아요...

 

저 분들은 플랭카드와 피켓을 들고 침묵하고

우리 이웃 동생같은 사람이 통키타를 연주하면서

정겨운 노래를 부릅니다...

 

 

 

 

 

이 분들은 경찰들의 체증과 감시를 감수하면서

왜 저렇게 묵묵하게 자기들 주장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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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5.16기념식이 화려하게 열렸네요.

 사진출처 머니투데이에서 퍼가기 이용하여 인용>

 

너무 대조적이죠?

우짤꼬???? 이 노릇을....??

 

 

 

 

군사정권 시절 자주 보았던 것을 다시 보게 되네요.

여러가지가 생각나는 5. 16 입니다.

 

추천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