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홍어파티
언제 만나도 정겨운 그 시절 그 추억의 친구들과의 정기모임을
이번에는 집에서 개최했습니다.
홍어와 흑돼지 그리고 복분자와 함께...
흔히들 요즈음 세상에 집에서 모임하는 사람이 어디있느냐고 합니다.
간떙이가 부었느니 등등..ㅎㅎ
그래도 Wife가 그 시절 그 친구들이라면... 기꺼이...
학창시절부터 자주 보았던 친구들이니까요...
집에 처음 오는 친구들도 있어서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합니다.
불참한 동기는 화분을 보냈네요..
지난 3. 31자로 30 사단 부사단장을 끝으로 전역한
최한규동기에게 동기들 명의로 기념패를 전달합니다.
흐믓해하는 친구를 보니까 저희들도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지난 2월 말에 기념할만한 경사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동기들이 기념패를 전달해주네요...
내조하느라 수고했다고 Wife 에게 전달합니다. ㅎㅎ
집에서 먹은 대표적인 음식들..
변변치 않지만 동기들이 무척 즐거워해서
참 기분이 좋더라구요.....ㅎㅎ
작년 12월 메생이 첫순... 장흥산...
가장 부드럽고 맛있는 것입니다.
주문해서 냉동보관 했다가 찹쌀로 메생이 죽을 쑵니다.
오늘의 반주는 보해복분자로 달립니다.ㅎ
국내산 홍어암치... 삭히지 않은 것..
제주산 흑돼지... 물로 씻은 묵은지와 오래된 새우젓.
홍어만은 아쉬어서 보리숭어를 노량진 수산시장가서 떠와서 숙성시킨 것.
보리숭어 맛있어요~~~ㅎㅎ
동기들이 가장 좋아하던 <홍어애탕>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시끌법석한
동기들의 모습들...
일기장처럼 블로그에 기록해 놓으면
먼 훗날... 영원히 추억하겠죠?
친구들아 ~! 건강과 우정을 영원히... 화이팅~~
추천해 주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