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경기도

자유로의 탐방 23호 (청계산입구/순대국과 미니족발)

자유로자유로 2009. 1. 11. 23:11

 친한 친구랑 단 둘이서 청계산에 올랐습니다

오랫만에 산에  오니까 가을이 더 깊게  느껴지네요

그 옛날  소대장으로서 최전방을 누빌 때는 이 정도 산은 날아다녔는데...

세월을 이기는 장사 없다더니만...ㅎㅎㅎ

 

내려와서 원터골 입구 순대국집 (상호가 순대국집)에 가서 가을타는 남자끼리 소주 한잔하기로 합니다

두부집 곤드레밥집 막구수집 삼겹살집 등 유명한 집은 많으나 테이블 달랑 4개인 이 집은

왠지 정겹습니다..단 하나 주방에서 일하는 주인 아주머니나 써빙하는 주인아저씨의 인사말은

전혀 기대하시면 안됩니다...뭔말인지 알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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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별미는 족발입니다..미니 족발입니다..

장충동 왕족발은 족발 초보들이 좋아한다는 사실...알죠?ㅎㅎ

값도 저렴합니다.. 단돈  4천원/1개

족발만시키면 안팝니다 반드시 순대국 시켜야 써비스개념으로 팝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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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도 먹을만 합니다..아주머니가 직접담근다고 하네요...

중국산 김치가 아닌 것만해도 감지덕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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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2개 (8천원어치)를 주문했어요   물론 순대국은나중에 주라고 합니다

소주 2병과 함께.... 족발이 틀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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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 발톱부분입니다... 손으로 들고 새우 젓 듬뿍 찍어 먹습니다.

아이구 맛 있어라...소주 몇 잔이 쫘~악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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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은 쫄낏하고 속살은 부드러운 이 맛! 왕 족발은 안 먹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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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에묻혀야 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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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도 죽여 줍니다....살도 많고 부드럽고....소주  몇 잔 더...가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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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발톱!!!! 새우 젓에 목욕시켜서 뜯고 핥고  빨아 먹을 정도로 먹습니다..

발가락 애무가 여기서 유래되었나? ㅎㅎㅎ

이젠 소주도 몇 잔 들어가니 여기가 산인가 ?산아래인가?

가을은 더욱 깊어갑니다..친구도 맛있다고 계속 먹습니다.

 

1개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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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미 !!!이 살 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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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 껍질...쫄깃한게 북경오리보다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북경오린 물론 바삭하지만...우리나라 족발은 특유의 맛이 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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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입니다....주인 아주머니의 칼 솜씨가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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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이 옵니다 단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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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도 부드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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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육도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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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수저 듬뿍 입에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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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도 한쪽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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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도 한 쪽 먹고... 친구랑 만족하고 나옵니다...

다른 족발은 안먹는 와이프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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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8천원)포장해서 집에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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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식탁에 깔아주니 와이프가 좋아합니다....

 

가을. 친구. 등산. 다 정겨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