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경기도

지리산 어탕국수(행주산성)

자유로자유로 2010. 12. 11. 03:06

 

 

연말을 맞아 자주 음주를 하게되니

  화끈한 속풀이 해장국이 간절하게 생각납니다.

일산신도시에 다녀오다가 행주산성 원조국수집으로

멸치국수를 먹으러 갔다가 발견한 간판.

 

"50년전통 지리산 어탕국수"

저게 뭐지?

 

 

 

 

상당히 오래된 집인것은 확실합니다.

근데 왜 내가 못보았을까?

하면서 들린 집입니다.

 

 

 

 

 

 

식당입구.. 오래된 허름한 식당입니다.

행주산성부근은 개발이 제한되어 있어서

이렇게 오래된 집들이 많습니다.

 

 

 

 

 

 

행주산성쪽으로 자전거타고 오는 사람들이 많은데

자전거 도난사고가 많다네요

그래서인지 이집은 사랑방을 자전거방으로 만들어서

보관해주네요 ㅎㅎ 인상적입니다...

 

 

 

 

 

 

 

 

 

 

매스컴도 감동했다니 맛좀 볼까요

 

 

 

 

 

 

 

어탕국수는 소면을 ..어탕은 밥을 줍니다.

 

 

 

 

 

 

오대산 월정사입구의 진부식당의 두부 맛입니다.

기본 반찬으로 줍니다. 두툼한 손두부..맛이 기가막히더군요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 직접 담은 김치와 단무지무침.. 

 

 

 

 

 

 

 

잡어를 끓인다음 갈아서 각종 양념으로 어탕을 만들고

소면을 넣어주는군요... 어탕국수를 보니까

충북영동의 어죽과 무주의 어죽이 생각납니다.

 

 

 

 

 

면을 좋아하지만 소면보다는 두툼한 칼국수면이 더 좋을 듯합니다.

 

 

 

 

 

면을 먹다가 공기밥을 말아서 먹으니까

해장국으로 훌륭합니다..

 

 

 

 

 

 

인증샷~!국물도 안남기고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오랫만에 발견한 훌륭한 해장국입니다.

추운 겨울과 어울리는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