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야기/강원 충청 경상도
지리산 흑돼지의 진수(산청 진주식당을 가다)
자유로자유로
2010. 10. 5. 02:08
지리산 자락에 있는 경남 산청군에 흑돼지 잘하는 집이라고
소개받아 찾아간 곳입니다. 산청군 상설시장내에 있습니다.
제주 흑돼지보다 지리산 흑돼지가 더 맛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흑돼지삼겹살 주문... 저렴한 가격입니다.
수입산 돼지고기가 대부분인 서울의 삼겹살과는 차원이 다르죠
김치가 금값이라는데 묵은김치가 아주 먹음직합니다
특이하게도 콩나물을 함께 구워먹습니다.
지리산 흑돼지 등장... 검은 털 보이시죠?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날 포석정도 유명한데
이곳은 지리산 자락이라 그런지 더 싱싱하고 맛있더군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제가 먹어본 삼겹살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불판에 올린 콩나물과 함께..현지 상추와 싸먹는 그 맛...
잊을 수가 없네요..
공기도 좋아서인지 소주 1병 반주했는데도 전혀 취하지가 않더군요.
구수하면서도 인심좋은 주인아주머니...
천객만래
멸치볶음도 참 맛있었어요
불판에 밥을 볶아 고들빼기와 함께..지금도 침넘어갑니다
아~! 생각납니다.
돼지갈비 김치찌게입니다. 이것도 어찌나 맛있던지..
담아놓은 술을 눈으로만 구경했습니다.
남해로 가을여행 갔다오면서 들린 집이었는데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집입니다.